데뷔 첫 더블더블로 날개 단 '1순위 신인' 홍유순 "가장 좋아하는 한국 음식은…"

인천/홍성한 기자 / 기사승인 : 2024-12-05 21:5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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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홍성한 기자] "떡볶이를 가장 좋아한다(웃음)."

인천 신한은행 홍유순(19, 179cm)은 5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천 하나은행과 홈경기에 선발 출전, 36분 48초를 소화하며 14점 10리바운드 2스틸로 맹활약했다.

데뷔 첫 더블더블이다. 재일교포 출신의 홍유순은 2024~2025 W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지명받은 바 있다.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지명한 1순위 신인이다.

경기 종료 후 홍유순은 “큰 생각 없이 들어갔다(웃음). 끝나고 기록지를 봤는데 더블더블이었다. 나도 깜짝 놀랐다"라는 승리 소감을 밝혔다.

"긴장이 너무 많다"라는 평가가 시즌 초 홍유순을 찾기도 했다. "다행히 그때보다는 많이 괜찮아진 상태다. 팀이 하는 공격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다. 그 속에서 내가 해야 하는 역할을 알게 된 것이 요인인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재일교포인 홍유순은 아직 한국말이 서툴다. 그렇기에 가장 큰 어려움 역시 언어였다.

"아직 언어적인 부분에서 순간적으로 놓치는 게 있다. 따로 공부하는 건 없고, 선수들과 대화를 통해 배우고 있다. 특히 고나연과 많은 이야기를 나눈다"라고 말했다.

경기 후 신한은행 이시준 감독대행은 홍유순의 활약을 두고 "긴말이 필요 없다. 우리 팀의 보물이다. 기회를 많이 받아야 하고, 앞으로 여자 농구에 큰 힘이 되어줘야 할 선수다. 관심을 많이 가지고 우리도 키우고 있다. 다행히 스펀지처럼 잘 빨아들이고 있다"라고 바라봤다.

홍유순은 "아직은 부족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웃었다. 끝으로 문화적인 차이에 대해서도 전했다. "떡볶이를 가장 좋아한다(웃음). 음…. 그리고 식사 전에 맛있게 드세요라고 하는 건 일본에 없는 문화라 열심히 적응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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