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위 확정한 조동현 감독 “바꿀 수 있는 것에 최선을 다하겠다”

대구/문광선 / 기사승인 : 2025-04-08 21:3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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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대구/문광선 인터넷기자] 현대모비스가 진땀승을 거두며 정규리그를 3위로 마무리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8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84-80로 승리했다. 시즌 전적 29승 25패를 기록한 현대모비스는 3위로 정규리그를 마무리했다.

경기 초반부터 리드를 잡은 현대모비스는 3쿼터까지 70-56으로 크게 앞섰다. 현대모비스는 4쿼터 막판 흔들리며 4점 차까지 쫓겼지만, 가스공사의 끈질긴 추격을 막아내고 승리를 지켰다.

게이지 프림(19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과 숀 롱(21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이 40점을 합작했고, 김국찬(9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이대헌(8점)도 승리에 힘을 실었다. 정규리그를 마무리한 현대모비스는 13일 울산에서 안양 정관장과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한편, 가스공사는 4연승을 마감했다. 김낙현(14점 4리바운드), 신승민(17점), 샘조세프 벨란겔(13점 3어시스트)이 활약했지만, 외국선수 2명의 부재를 극복하지 못했다. 가스공사는 12일 수원에서 KT를 상대로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울산 현대모비스 조동현 감독
정규리그 마친 소감

54경기까지 잘 왔다. 굴곡이 있었음에도 선수들이 중심을 잘 잡으면서 정규리그를 마쳤다.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앞으로 우리가 바꿀 수 있는 것에 초점을 맞추겠다. 플레이오프에 집중하기 위해 더 철저히 준비하겠다.

상대의 압박에 고전
집중력이 부족했다. 수비적인 부분에서 몰입을 못하는 것은 개선되어야 한다. 플레이오프에서 더 집중할 수 있었으면 좋겠고, 목표 의식을 명확하게 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줄 생각이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강혁 감독
경기 총평

외국선수들이 없어 리바운드에서 밀릴 것을 예상했다. 하지만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홈 팬들 앞에서 끝까지 뛰어줬다. 순위가 이미 결정됐는데도 끝까지 열심히 뛰어줘서 정말 고맙다.

KT와의 6강 플레이오프
KT는 리바운드가 강한 팀이고, 선수층도 두껍다. 우리가 리바운드에서 대등하게 맞선다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 4쿼터에 집중을 못해서 넘겨주는 경기가 많았는데, 경기 막판 집중력과 턴오버를 신경쓴다면 충분히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 허훈을 최대한 정성우가 괴롭힐 것이고, 같이 뛰어봤기에 어떻게 막을지도 잘 알 것이다. 그리고 플레이오프는 몸싸움이 거칠기에 최대한 몸싸움에서 밀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홈 팬들에게 한마디
지난 시즌 이 자리에서 팬들에게 다음 시즌에는 꼭 플레이오프에 가겠다고 약속했는데, 지킬 수 있어서 좋다. 우리가 열심히 했던 것도 있지만, 대구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주고 열정적으로 응원해 줬던 것이 한 발 더 뛸 수 있는 원동력이었다. 6강에서 최대 3경기를 대구에서 하는데, 더 좋은 소식과 함께 봄 농구를 오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사진_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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