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첫 두 자릿수 득점’ SK 고메즈 “꾸준한 연습의 결과다”

수원/백종훈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9 21:3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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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백종훈 인터넷기자] 정규리그 우승팀인 SK의 마지막 퍼즐, 고메즈까지 날아 올랐다.

서울 SK 고메즈 델 리아노(25, 183cm)은 19일, 수원KT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수원 KT와의 6라운드 맞대결에서 12점 2어시스트로 빛났다. 고메즈의 활약에 힘입은 SK는 KT를 78-77로 제압하며 2연승을 달렸다.

경기가 끝나고 만난 고메즈는 “초반에 출발이 좋지 않았다. 그래도 후반전에 선수들의 집중력이 살아나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었다”라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2023-2024시즌, KBL 무대에 데뷔한 고메즈는 이날 경기에서 12점을 올리며 KBL 커리어 하이 타이 기록을 달성했다. 또한 고메즈는 시도한 7개의 슛 중 5개를 성공시키며 쾌조의 슛 감각을 자랑했다.

이에 고메즈는 “오프 시즌 때 슈팅 연습을 많이 했고, 팀 훈련이 끝나고도 꾸준히 개인 연습을 통해 자신감을 찾았다. 그런 부분이 오늘(19일)의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4강 플레이오프 직행을 확정한 SK는 4월 23일, 플레이오프 첫 경기를 치른다. 그렇기에 남은 정규리그 7경기는 고메즈를 비롯한 벤치 자원들에게 귀중한 기회다. 해당 경기들에서의 활약에 따라 플레이오프에서의 쓰임새가 달라질 수 있다.

고메즈는 “올 시즌 출전 시간이 적었기에 경기를 뛸 때 팀워크가 중요할 것 같다. 감독님께서 항상 수비적인 부분을 많이 강조하시니 내가 팀에 녹아들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팀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을 잘 수행하면 출전 시간이 늘어나지 않을까 싶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또한 한국에서 2번째 시즌을 보내는 고메즈에게 가장 힘이 되는 존재는 안양 정관장에서 뛰고 있는 친형, 하비 고메즈이다. 고메즈는 “어렸을 때부터 한국인이 많은 곳에 살아 한국 친구가 많았다. 그래도 타지에서 생활하다 보니 환경과 문화에 적응하는 것에 있어 힘들었다. 그럴 때 형과 많이 대화하며 서로 힘이 돼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형과)초등학교때부터 쭉 같이 뛰었다. KBL이 처음으로 따로 뛰는 곳이다. KBL 같은 리그에서 그런 기회를 잡은 것은 축복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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