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와 울산 현대모비스의 3라운드 맞대결. 서명진(무릎), 함지훈(손가락)이 빠진 현대모비스에 또 부상자가 발생했다. 바로 김국찬이다.
김국찬은 직전 경기였던 8일 안양 정관장전에 정상적으로 출전했다. 그러나 이후 무릎에 통증을 호소했고, 병원 검진 결과 골멍 진단을 받았다. 통증이 있어 당분간 휴식이 필요한 상황이다.
현대모비스 조동현 감독은 김국찬에 대해 “서명진과 똑같다. 큰 부상은 아니지만 무릎에 골멍이 있다. 무리시킬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다음 경기도 안 될 것 같다. 그 다음 경기나 올스타 휴식기 이후 준비시킬 생각이다”고 이야기했다.
김국찬의 현대모비스의 핵심 멤버다. 올 시즌 정규리그 15경기에서 평균 20분 41초를 뛰며 6.2점 3.7리바운드의 기록을 남겼다. 기록에 드러나지 않는 수비와 궂은일에서 공헌도 또한 크다.
하지만 무릎 골멍으로 이탈하면서 나머지 선수들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졌다. 서명진, 함지훈, 김국찬이 모두 빠진 현대모비스는 올스타 휴식기 전까지 큰 어려움이 예상된다.
#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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