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울산/홍성한 기자] 조동현 감독과 김주성 감독의 코멘트는?
조동현 감독이 이끄는 울산 현대모비스는 12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원주 DB와 2라운드 맞대결에서 87-84로 이겼다.
경기 후 조동현 감독은 "10점을 이기다가 다시 흐름을 내줘 상대방이 쫓아오게끔 만들어줬다. 그래도 경기가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은 상황에서 선수들이 이겨내는 힘들이 생긴 것 같다. 어린 선수들이 집중력들을 많이 발휘하고 있는 것 같아 만족한다"라는 승리 소감을 밝혔다.
직전 경기에서 3분 38초만을 뛰었던 게이지 프림이 맹활약했다. 결승 득점 포함 31분 40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28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2블록슛을 기록했다.
조동현 감독은 "전반전에 주도권을 가져올 수 있었던 요인이다. 외국선수들의 출전 시간 조절은 우리뿐 아니라 다른 팀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오늘(12일)은 숀 롱이 초반에 좋지 못했다. 업다운은 모든 선수에게 있다. 그렇기에 컨디션을 잘 만들어놓고 있어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서)명진이와 (한)호빈이, 프림까지 수비를 너무 잘해줬다. 명진이와 호빈이는 이선 알바노를 잘 따라다녀 준 것 같다.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않았나 싶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DB는 계속해서 추격했으나 끝내 뒤집지는 못했다. 김주성 감독은 "초반에 경기를 잘 풀었다. 그런데 슛이 안 들어가는 상황에서 실책, 수비 미스에 의한 2점을 준 게 뼈아팠다. 마지막 공격을 모두 이관희가 했는데,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라고 총평했다.
이선 알바노가 25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맹활약했지만, 8개의 실책을 쏟아낸 건 흠이었다.
김주성 감독은 "그렇게 실책을 많이 하는 선수는 아니다. 다만, 이날 경기에서는 중요할 때도 1~2개 정도 나왔다. 팀원들 공격을 봐주려고 하는 것 같은데 뼈아프긴 하지만, 크게 개의치 않는다"라고 바라봤다.
#사진_정을호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