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해보겠다” 시즌 첫 출전 김단비, 삼성생명 골밑에 무게감 더할까?

용인/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4-12-13 06:3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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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조영두 기자] 김단비(32, 175cm)가 올 시즌 처음으로 코트를 밟았다.

12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용인 삼성생명과 부산 BNK썸의 3라운드 맞대결. 3쿼터 종료 1분 12초를 남기고 반가운 얼굴이 코트로 들어섰다. 바로 삼성생명 김단비였다.

김단비는 지난 9월 무릎 부상을 당해 최근까지 재활에 매진했다. 몸 상태가 올라온 그는 이날 올 시즌 처음으로 코트를 밟았다. 3, 4쿼터 총 5분 5초를 소화했다. 별다른 기록을 남기진 못했지만 복귀전을 치렀다는 것에 의미가 있었다.

경기 후 삼성생명 하상윤 감독은 김단비에 대해 “몸 상태는 나쁘지 않았다. 올스타 휴식기 전에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가 남아 있어서 선수들의 체력을 아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마침 점수차가 벌어져서 기회가 왔고, (김)단비를 투입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부상은 다 나았는데 경기 감각이나 체력적인 부분에서 힘들 것이다. 오늘(12일) 복귀했으니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해봐야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개막 4연패를 당했던 삼성생명은 이후 7연승을 질주,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BNK에 17점차 대승(60-43)을 거두며 3위(8승 5패)를 유지했다. 포지션별로 탄탄한 전력을 갖추고 있어 춘추전국시대가 된 이번 시즌 충분히 대권에 도전할 수 있다.

따라서 김단비의 합류가 더욱 반가울 수밖에 없다. 김단비의 가장 큰 장점은 수비와 리바운드다. 기록에 드러나지 않는 궂은일에서 공헌도가 높다. 김단비의 복귀로 삼성생명은 골밑에 무게감을 더할 수 있게 됐다. 배혜윤의 쉴 시간을 벌어줄 수 있고, 상황에 따라서는 배혜윤과 함께 투입할 수 있다.

하상윤 감독은 “고참이기도 하고 (배)혜윤이와 잘 맞는다. 단비에게 힘이 있으니 리바운드와 버텨주는 수비를 주문하려고 한다. 공격에서는 포스트업보다 스페이싱을 통해 상대가 트랩 수비를 왔을 때 외곽에서 슛을 터트려주면 좋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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