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점 깜짝 활약’ 삼성생명 조수아 “혜윤 언니 막히면 가드진에서 풀어줘야”

용인/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5-03-07 21:3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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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조영두 기자] 조수아(23, 170cm)가 깜짝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용인 삼성생명 조수아는 7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3차전 부산 BNK썸과의 경기에서 13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이해란(16점 10리바운드)도 더블더블을 작성한 삼성생명은 66-50으로 승리하며 2연패 뒤 1승을 거뒀다.

조수아는 “부산에서 2연패를 했기 때문에 3대0으로 질 수 없다고 생각했다. 경기 전부터 모두가 같은 생각이었다. 몸 풀 때도 웃음기 빼고 진지하게 임했고, 오늘(7일)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경기에 임했는데 간절함이 통한 것 같아서 너무 기쁘다”는 승리 소감을 남겼다.

삼성생명의 기둥은 배혜윤이다. 골밑 플레이뿐만 아니라 동료들을 살려주는 능력도 뛰어나다. 그러나 플레이오프에서 배혜윤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공격에서 번번히 BNK의 수비에 막혔고, 수비에서는 상대 선수들이 느린 발을 공략하며 먹잇감이 됐다. 이날 역시 2점슛 7개를 던져 1개밖에 성공시키지 못하는 등 5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에 그쳤다.

배혜윤에 꽁꽁 묶였지만 삼성생명에는 조수아가 있었다. 3점슛 6개를 던져 3개를 적중시키며 외곽에서 공격을 풀어줬다. 승부를 결정지은 4쿼터에 5점을 몰아넣기도 했다. 1, 2차전 삼성생명의 3점슛이 평균 2.5개에 불과했기에 조수아의 외곽포가 더욱 반가울 수밖에 없었다.

조수아는 “우리 팀은 주득점원이 확실하다. 상대가 그걸 대비해서 플레이오프에 나왔다고 생각한다. 특히 (배)혜윤 언니에 대한 대비를 BNK가 너무 잘했다. 그쪽이 막히면 다른 활로가 있어야 되는데 가드진이라고 생각했다. 연습 때 많이 생각하고 노력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는 의견을 밝혔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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