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 김상식 감독 "클리프 알렉산더, 어디가 아픈 거 아닐까 싶은데…"

울산/홍성한 기자 / 기사승인 : 2025-01-08 21:2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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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홍성한 기자] "보시다시피 뛰지를 못한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안양 정관장은 8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울산 현대모비스와 원정경기에서 77-92로 패했다.

정효근과 배병준, 이종현이 부상으로 인해 결장한 가운데 한승희(17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와 캐디 라렌(16점 12리바운드 3어시스트), 박지훈(13점 8어시스트) 등이 분전했으나, 현대모비스와 체급 차이는 컸다. 이날 패배로 9연패에 빠졌다.

김상식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선수들은 정말 열심히 했다. 부상자가 많이 나왔는데 최선을 다했다. 팬들에게 정말 죄송하다. 다시 열심히 해보겠다"라는 총평을 전했다.

2옵션으로 중간에 합류한 클리프 알렉산더가 1분 20초 출전하는 데 그쳤다. 야투 시도 2개는 모두 림을 빗나갔다.

김상식 감독은 "어디가 아픈 거 아닌가 싶다. 메디컬 때는 분명 괜찮았다. 근데 보시다시피 뛰지를 못한다. 아픈데 괜찮은 척하는 게 아닐까 하는 의심이 드는 게 사실이다. 빠른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사진_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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