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부산/홍성한 기자] "최근 경기 중 실점이 가장 많았다. (김)지영이가 허리 부상 때문에 못 나온 여파도 있는 것 같다."
이시준 감독대행이 이끄는 인천 신한은행은 9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BNK썸과 원정경기에서 59-68로 졌다. 이날 패배로 시즌 전적 6승 12패가 된 신한은행은 5위로 내려앉았다.
경기 종료 후 이시준 감독대행은 “선수들이 지금 힘든 일정을 소화 중이다. 3쿼터가 되자 발이 떨어지지 않은 것 같다. 최근 경기 중 실점이 가장 많았다. (김)지영이가 허리 부상 때문에 못 나온 여파도 있는 것 같다. 후반전에 공격 리바운드를 많이 허용하면서 이렇게 된 것 같다"라는 총평을 내렸다.
이어 3가드에 대해서는 "(최)이샘이의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보니 맞춰 볼 시간이 많이 없었다. 핵심인 지영이가 3~4번까지 수비를 해줘야 하는데 여기서도 구멍이 났다. 앞으로의 경기에서 이샘이 홍유순, 타니무라 리카가 같이 뛸 때 맞춰갈 필요가 있다. 오늘(9일)은 정리가 안
됐다"라고 덧붙였다.
패배에도 신인 홍유순만큼은 다시 한번 빛났다. 32분 36초를 뛰며 13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분전했다.
이시준 감독대행은 "꾸준히 제 몫을 하고 있다. 김소니아는 처음 만나는 유형의 선수라 버거워했다. 그래도 20점까지 주지 않은 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데뷔 첫 3점슛까지 넣었다. 외곽슛 능력까지 갖춰서 밖으로 나오는 게 최고 시나리오다. 활동량에 슈팅까지 갖추면 무서운 선수가 될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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