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위긴스는 언터쳐블' GSW, 어떤 제안에도 트레이드 불가 선언

이규빈 기자 / 기사승인 : 2025-01-26 21: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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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골든스테이트가 위긴스에 절대적인 믿음을 보였다.

미국 현지 매체 '클러치 포인트'는 25일(한국시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포워드 앤드류 위긴스의 트레이드 소식에 대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골든스테이트는 위긴스를 어떤 선수와 트레이드에도 보내지 않기로 결정했다. 지미 버틀러, 카일 쿠즈마 등의 선수에도 마찬가지다. 또한 조나단 쿠밍가 역시 잔류가 유력하다"라고 밝혔다.

위긴스는 현재 골든스테이트에 없어서는 안 될 자원이다. 위긴스의 지난 시즌을 생각하면 다소 놀라울 정도의 반전이다.

지난 시즌 위긴스는 평균 13.2점 4.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골든스테이트 이적 후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최대 장점이던 단단한 수비력도 하락한 모습이었다. 위긴스는 골든스테이트로 이적 후 나오면 무조건 잘하는 믿을맨이었다. 그런 위긴스의 부진은 골든스테이트의 부진으로 이어졌다.

당연히 트레이드 루머가 나올 수밖에 없었다. 골든스테이트는 마땅한 트레이드 카드가 없다. 스테픈 커리와 드레이먼드 그린은 트레이드 불가 자원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위긴스에 관심을 표명한 팀은 없었고, 위긴스는 골든스테이트에 잔류하게 됐다.

그리고 이번 시즌, 우리가 알던 위긴스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쏠쏠한 공격력과 훌륭한 수비력을 보유한 NBA 최고의 3&D 포워드로 부활한 것이다.

이번 시즌 위긴스는 평균 17점 4.6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다. 사실상 에이스 커리에 이어 팀에 2옵션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이런 위긴스를 트레이드하지 않는 것은 당연한 결정이지만,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오프시즌부터 꾸준히 슈퍼스타 영입을 노렸다. 폴 조지, 라우리 마카넨을 노렸었고, 최근에는 버틀러와 트레이드설에 엮였다.

버틀러는 이론상 골든스테이트에 완벽한 조각이었다. 이런 버틀러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위긴스가 꼭 트레이드 카드로 포함되어야 했다. 하지만 골든스테이트는 부진에 빠졌고, 결국 버틀러 트레이드 대신 위긴스를 포함한 유망주들을 지키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위긴스는 골든스테이트 농구에 없어서는 안 될 조각이다. 현재 NBA에서 가장 희귀한 3&D 유형의 장신 포워드이자, 커리를 대신해 일대일 공격도 할 수 있는 선수다. 골든스테이트가 다시 우승에 도전하려면, 위긴스를 트레이드 카드로 쓰는 것이 아니라, 위긴스를 지킨 채 슈퍼스타 영입에 성공해야 한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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