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추격전→"이렇게 많이 나온 걸 본 적이 없는데…" 전희철 감독도 '아이러니'

잠실학생/홍성한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2 21: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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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홍성한 기자] "자체적으로 찬물을 끼얹는 모습이 많이 나왔다. 1경기에 이렇게 많이 나온 걸 본 적이 없다."

전희철 감독이 이끄는 서울 SK는 1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창원 LG와 홈경기에서 68-77로 졌다. 1위 SK는 이날 패배로 6연승을 마감했다.

이로써 LG전 5연승도 마감했다. 안영준(17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3블록슛)과 자밀 워니(16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 김선형(12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분전했으나, LG 기세를 꺾지 못했다.

경기 종료 후 만난 전 감독은 "LG가 준비를 많이 한 것 같다. 전반전에 수비가 좀 안 됐지만, 후반전에 괜찮게 돌아갔다. 공격 리바운드 허용(12개)이 너무 많았다. 선수들이 힘들어서 그런지 정확한 원인은 모르겠다. 다른 경기와 다르게 집중력이 약했다"라는 경기 총평을 남겼다.

추격의 흐름은 있었지만, 실책, 노마크 레이업 등을 놓친 점이 뼈아팠다.

전 감독은 "공격에서 실책도 많았다. 실책부터 이지 레이업까지 못 넣었다. 자체적으로 찬물을 끼얹는 모습이 많이 나왔다. 1경기에 이렇게 많이 나온 걸 본 적이 없다. 그래도 최악의 경기까지는 아니었다"라고 바라봤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A매치 휴식기에 들어가는 SK다.

전 감독은 "선수들은 지금까지 충분히 잘해줬다. 브레이크 이후에 2위 현대모비스를 바로 만나는데 잘 쉬고 잘 준비해 보겠다"라고 밝혔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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