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경기 만에 데뷔 첫 득점’ 삼성생명 루키 유하은 “그동안 못 넣어서 안도감이 제일 컸어요”

용인/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4-12-12 21: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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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조영두 기자] 삼성생명 루키 유하은(18, 178cm)이 6경기 만에 감격의 데뷔 첫 득점을 올렸다.

12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용인 삼성생명과 부산 BNK썸의 3라운드 맞대결. 이미 삼성생명의 승리가 결정된 경기 막판 한 선수가 3점슛을 터트리자 벤치와 관중석에서 환호가 터져 나왔다. 삼성생명 루키 유하은의 프로 데뷔 첫 득점이었다.

숙명여고 출신의 유하은은 지난 8월 열린 2024~2025 WKBL 신인선수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3순위로 삼성생명 유니폼을 입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5경기 평균 3분 47초 동안 코트를 밟은 그는 야투 6개를 시도해 모두 실패했다. 하지만 BNK를 상대로 감격의 프로 데뷔 첫 득점을 올렸다.

경기 후 만난 유하은은 “그동안 계속 슛을 쐈을 때 들어갈 것 같은 느낌이었다. 근데 안 들어갔고, 다행히 오늘(12일)은 슛을 넣어서 안도감이 제일 컸다. (김)수인 언니가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서 패스를 줬는데 고마울 따름이다. 사실상 노마크 상태여서 쉽게 슛을 넣을 수 있었다”며 웃었다.

이제 팀에 합류한지 두 달여가 지난 유하은은 아직 한창 적응 중이다. 그가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수비. 삼성생명 하상윤 감독은 유하은이 팀 동료 김아름처럼 터프한 수비력을 가진 선수가 되길 바라고 있다.

“(이)주연 언니가 수비하는 걸 보니 공격적이더라. 내가 좋아하는 수비 스타일이라 본받고 싶다. 감독님도 수비를 공격적으로 하길 주문하신다. (김)아름 언니처럼 수비하길 원하셔서 따라가려고 노력 중이다.” 유하은의 말이다.

현재 유하은은 벤치 멤버로 간간히 코트를 밟고 있다. 오는 17일부터 부천체육관에서 개최되는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퓨처스리그(2군 리그)에서는 좀 더 많은 출전 기회를 받을 전망이다.

유하은은 “개인적으로 수비에 자신 있다고 생각하는데 아직 보여준 게 없다. 퓨처스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서 좀 더 성장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수줍게 다짐했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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