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충격 트레이드 그 후' 댈러스 첫 방문 앞둔 돈치치 "어떤 기분일지 모르겠지만…"

홍성한 기자 / 기사승인 : 2025-04-10 00: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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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홍성한 기자] "솔직히 어떤 기분일지 상상이 가지 않지만, 당연히 댈러스로 돌아가 팬들, 전 팀 동료들을 만나는 건 기대된다."

LA 레이커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댈러스 매버릭스와 NBA 2024-2025시즌 정규리그 원정 경기를 치른다.

9일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 경기서 120-136으로 패해 3연승이 좌절된 레이커스가 댈러스를 상대로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이날 경기 승리 시 4위 LA 클리퍼스와 승차를 1.5경기로 벌릴 수 있다.

무엇보다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단연 처음으로 친정 댈러스를 방문하는 루카 돈치치(레이커스)의 존재 때문이다.

돈치치는 지난 2월 충격적인 트레이드를 통해 댈러스에서 레이커스로 이적했다. 최근 5시즌 연속 올-NBA 퍼스트팀에 선정됐고, 지난 시즌 댈러스를 파이널까지 이끈 주역이었다. 댈러스를 넘어 장차 NBA 미래를 이끌 프랜차이즈 스타로 손꼽혔지만, 댈러스는 이를 내쳤다.

그렇게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게 된 돈치치는 26경기에서 평균 35분 2초를 뛰며 27.1점 3점슛 3.5개(성공률 36%) 8.1리바운드 7.6어시스트 1.5스틸로 맹활약 중이다. 

 


댈러스와 첫 맞대결은 2월 26일 레이커스 홈인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펼쳐졌다. 당시 돈치치는 친정팀을 상대로 19점 15리바운드 12어시스트, 트리플더블을 작성하며 107-99 승리에 앞장섰다.

이적 후 처음으로 원정 선수 신분으로 댈러스를 찾게 된 돈치치는 여러 감정이 교차한다고 전했다.

‘ESPN’ 등 현지 언론들과 인터뷰에 나선 돈치치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겠다"라고 운을 뗀 후 "솔직히 어떤 기분일지 상상이 가지 않지만, 당연히 댈러스로 돌아가 팬들, 전 팀 동료들을 만나는 건 기대된다. 정말 감동적인 하루가 될 것이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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