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4쿼터에 잘 안 풀렸는데···” 모처럼 웃은 KT 송영진 감독

수원/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5-03-27 21: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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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조영두 기자] 송영진 감독이 모처럼 웃었다.

수원 KT는 27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소노와의 경기에서 90-75로 승리했다. 소노를 꺾으며 3연승(30승 19패)을 달렸고, 2위 창원 LG(31승 18패)와의 승차를 다시 1경기로 좁혔다.

KT 송영진 감독은 “빡빡한 일정 속에서 선수들이 너무 열심히 뛰어줬다. 국내선수들이 상대 외국선수를 매치업하면서 잘 막아줬다. 그동안 우리 팀이 4쿼터에 잘 안 풀렸는데 오늘(27일)은 JD(조엘 카굴랑안)와 허훈이 해줘서 좋은 경기한 것 같다”는 승리 소감을 이야기했다.

KT는 3쿼터까지 69-72로 끌려갔다. 그러나 4쿼터를 21-9로 앞서면서 역전승을 거뒀다. 카굴랑안이 4쿼터에만 7점 2어시스트로 고비마다 득점을 올려준 것이 주요했다.

“영리하게 해야 되는데 너무 깊게 들어가더라. 그걸 짚어줬다. 경기 운영과 더불어 패스 능력이 있고 시야도 넓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카굴랑안에 대한 송영진 감독의 평가다.

이날 KT는 팔꿈치 부상을 당했던 한희원이 복귀전을 치렀다. 한희원은 9분 17초 동안 6점 2리바운드로 기대 이상의 플레이를 펼쳤다.

송영진 감독은 “생각보다 너무 잘했다. 우리 팀 2번(슈팅가드) 자리에 꼭 필요한 선수다. 앞으로 출전시간을 늘려서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소노는 이정현(25점 3점슛 7개 3어시스트)이 돋보였지만 4쿼터 집중력이 급격하게 떨어지며 패했다. 이날 패배로 시즌 전적 16승 33패가 됐고, 잔여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됐다.

소노 김태술 감독은 “경기를 잘했는데 마지막 순간에 턴오버가 나왔고, 상대에게 주지 않아 될 점수를 주면서 무너진 게 아쉽다. 그래도 공격에서 원했던 유기적인 움직임을 만들면서 어시스트가 많이 나온 건 고무적이다. 다음 경기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는 총평을 남겼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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