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고양/이상준 인터넷기자] 민족 최대의 명절 설날. 소노가 위너스(소노 팬 애칭)에게 따뜻한 설 연휴를 선물했다.
설 연휴의 두번째 날인 28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프로농구 고양 소노와 안양 정관장의 정규리그 4라운드 맞대결.
경기 시작 3시간 전부터 소노 아레나는 많은 팬으로 북적이기 시작했다. 소노가 준비한 설 명절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한 팬들의 발걸음이 이어진 것.
소노는 이날 설 연휴를 맞아 다양한 이벤트와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는 시간을 가졌다.
풍요로운 설 명절을 알린 첫 이벤트는 선수단과 함께하는 포토이즘 촬영이었다. 지난 26일 구단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진행된 신년맞이 응원댓글 이벤트를 진행했고, 당첨자들을 대상으로 포토이즘 촬영 기회가 주어진 것. 특급 신인 이근준을 필두로 민기남과 백지웅, 김도은은 팬들과 함께 포토이즘을 촬영하며 평생에 기억에 남을 설 명절을 선물했다.경기장 2층에 마련된 소노 파크에서는 소노의 대학생 마케터 ‘거너스 리더’가 윷놀이를 진행, 명절 분위기를 제대로 만들었다.
하지만 이게 다가 아니었다. 메인 이벤트는 따로 있었다. 팀명 소노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을 합친 ‘선수와 함께 하는 소징어 게임’이 그 주인공.
이처럼 성황리에 마친 소징어 게임. 소노는 결승 참가자는 물론 핑크 병정 역할을 한 팬들을 대상으로 소노 호텔앤리조트 숙박권과 오션월드 이용권, 셰프스키친 이용권까지 모기업의 대표 시설 이용권을 푸짐하게 선물했다.
특히 게임에 참여한 선수 9명이 직접 사인을 한 핑크 병정 코스튬과 에이스 이정현의 친필 사인이 담긴 농구화까지 경품으로 전달, 세뱃돈 만큼이나 귀중한(?) 선물까지 선사했다.
이어 “요즘 부상 선수들이 너무 많이 나와서 마음이 아프다. 순위를 떠나서 올 시즌은 부상 없이 건강하게 시즌을 마무리했으면 하는 마음이 크다. 선수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라고 소노 선수단을 향한 새해 인사도 전했다.
소노는 지난 12월 25일 크리스마스에도 선수와 팬들이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며 구단 마케팅의 모범 사례를 제대로 보여준 바 있다. 이날 역시 마찬가지였다. 비록 소노가 정관장에 69-94로 패하며 승리까지 선물하지는 못했으나 위너스에게는 잊지 못할 설 명절이었다.
#사진_유용우 기자, 이상준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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