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나도 유니폼 들고 선수들에게로…“더 많이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잠실/홍성한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0 08: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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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홍성한 기자] “홈에서 많이 이길 수 있도록 더 노력할게요.”

서울 삼성은 9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소노와 홈경기 종료 후 당일 관람객 중 2024-2025시즌 홈 유니폼 소지자를 대상으로 팬 사인회를 진행했다.

그동안 삼성은 멤버십회원을 대상으로 시즌 마지막 홈경기 때 팬 사인회를 개최해 왔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A매치 휴식기가 겹쳐있는 만큼 충분히 한 번 더 가능하다고 판단, 휴식기 전 마지막 홈경기에서 2024-2025시즌 홈 유니폼을 가진 팬들을 위해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9일 만난 삼성 관계자는 “이맘때 이런 행사를 진행하는 건 처음이다. 올해 브레이크 기간이 중간에 있더라. 팬 분들을 위해 한 번 더 할 수 있겠네? 라는 생각으로 진행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흔하지 않은 시간인 만큼 현재 뛰고 있는 선수들뿐 아니라 부상으로 빠져있는 선수들까지 모두 모습을 드러냈다. 삼성을 이끄는 김효범 감독의 결정이었다.

단, 코피 코번은 모교인 일리노이대 영구 결번 행사로 인해 출국 일정이 잡혀있어 유일하게 빠졌다. 대신 가기 전 마이크를 잡고 팬들에게 “응원해 주시고 찾아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라는 코멘트를 남겼다.

단순히 사인만 받는 것으로 끝나지 않았다. 딱지치기 등의 간단한 이벤트를 통해 샴푸와 커피 등 여러 상품도 받아 갈 수 있게 준비했다.



이날 경기 총 2853명의 관중이 잠실체육관을 찾은 만큼 관심도 상당했다. 코트 위 줄 행렬이 이를 증명했고, 좋아하는 선수의 사인을 받은 팬들의 표정에서는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삼성 선수들 역시 치열한 경기가 막 끝난 상태였기에 피곤할 수 있었지만, 끝까지 남아 응원해 준 팬들을 위해 밝은 모습으로 맞이했다. 팬 사인회는 1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계속됐다.



삼성 이정현은 “항상 시즌 마지막에 이렇게 팬 사인회를 했었는데 중간에 하니 색다른 점도 있는 것 같다. 팬분들과 이렇게 스킨십 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어 좋은 것 같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렇게 경기장을 많이 찾아주셨는데 오늘(9일) 져서 죄송스럽다. 홈에서 많이 이길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 많은 응원 보내주셨으면 좋겠다”라는 메시지도 덧붙였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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