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초호화 슈퍼팀' 식스맨까지 기량 만개... 막을 팀이 안 보인다

이규빈 기자 / 기사승인 : 2024-12-01 20:4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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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무적함대 보스턴의 식스맨까지 폭발했다.

보스턴 셀틱스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정규리그이자, 에미레이트 컵 동부 컨퍼런스 C조 시카고 불스와의 경기에서 138-129로 승리했다.

제이슨 테이텀과 제일런 브라운, 보스턴이 자랑하는 원투펀치가 56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또 부상에서 복귀한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도 21점 8리바운드로 건재함을 알렸다.

여기에 보스턴의 또 하나의 비장의 무기가 있었다. 바로 식스맨 페이튼 프리차드다. 프리차드는 이날 29점 7리바운드 3점슛 11개 중 7개를 성공하며 엄청난 폭발력을 뽐냈다.

이날 경기는 경기 내내 박빙 승부였고, 4쿼터에 화력이 폭발한 보스턴이 간신히 승리한 경기였다. 이 과정에서 프리차드의 활약이 그야말로 대단했다. 시카고가 추격에 나설 때마다 찬물을 끼얹는 3점슛으로 숨통을 끊었다.

놀라운 사실은 프리차드의 활약이 비단 이날 경기로 한정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프리차드는 이번 시즌 평균 15.6점 2.8어시스트 3점슛 성공률 44%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활약상이라면 '올해의 식스맨'을 수상할 것이 기정사실로 보일 정도다.

프리차드는 2020 NBA 드래프트 전체 26순위로 보스턴의 지명을 받은 후 줄곧 식스맨 역할을 수행했던 선수다. 프리차드가 합류했을 당시에는 보스턴에는 마커스 스마트라는 확고한 주전 포인트가드가 있었고, 최근에는 데릭 화이트와 즈루 할러데이라는 올스타급 가드도 팀에 합류했다. 따라서 프리차드가 주전 자리를 꿰찰 가능성은 없었다.

그래도 프리차드는 벤치에서 꾸준히 활약하며 나쁘지 않은 식스맨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프리차드의 장점은 대학 시절부터 유명했던 3점슛을 비롯한 득점력이다. 프리차드는 신인 시즌부터 3점슛 성공률 40% 이상을 기록했고, 통산 NBA 커리어 3점슛 성공률 40%를 기록할 정도로 좋은 슈터다. 여기에 볼 핸들링 기술도 갖춰 돌파에도 능한 자원이다.

즉, 프리차드는 흔히 말하는 득점형 식스맨의 정석과도 같다. 조던 클락슨, 루 윌리엄스와 비슷한 유형의 선수다.

그런 프리차드가 이번 시즌 엄청난 발전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도 여전히 벤치에서 출전하고 있으나, 득점력이 크게 발전했다. 지난 시즌 평균 9.6점을 기록했던 프리차드는 이번 시즌 평균 15.6점을 기록하고 있다. 평균 15.6점은 주전 포인트가드라고 해도 높은 수준의 득점력이다.

보스턴은 이런 프리차드가 벤치에서 출격한다는 것이다. 화이트-할러데이-브라운-테이텀-포르징기스라는 공수 양면에서 완벽한 주전 라인업에 NBA 최고의 식스맨이 벤치에서 대기한다. 심지어 벤치에는 베테랑 알 호포드, 정상급 3점 슈터 샘 하우저도 있다. 그야말로 압도적인 선수 구성이다.

프리차드의 성장으로 가뜩이나 약점이 없던 보스턴이 더욱 강력해졌다. 이번 시즌도 보스턴을 막기는 불가능에 가까울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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