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아나·이해란 맹활약’ 삼성생명, 선두 BNK에 17점차 완승

용인/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4-12-12 20:4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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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조영두 기자] 삼성생명이 선두 BNK에 완승을 거뒀다.

용인 삼성생명은 12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BNK썸과의 경기에서 60-43으로 승리했다.

키아나 스미스(15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와 이해란(14점 6리바운드)이 맹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8승 5패가 된 삼성생명은 3위를 유지했다.

1쿼터를 18-15로 마친 삼성생명은 2쿼터에 더욱 기세를 올렸다. 키아나가 3점슛, 골밑슛, 레이업으로 7점을 책임졌고 배혜윤도 지원 사격을 했다. BNK가 김소니아와 이소희를 앞세워 따라붙었지만 이번엔 이해란과 히라노 미츠키가 공격을 성공시켰다. 김아름의 외곽포를 더한 삼성생명은 37-25로 달아나며 하프타임을 맞이했다.

후반 들어 삼성생명의 분위기는 계속 됐다. 수비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BNK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냈다. 공격에서는 키아나와 이해란이 연속 득점을 올렸고, 강유림은 3점슛을 터트렸다. 15점을 넣는 동안 단 4점밖에 주지 않았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52-29, 삼성생명의 여유 있는 리드였다.

4쿼터에도 경기 양상은 달라지지 않았다. 삼성생명은 이이지마 사키, 박혜진, 안혜지에게 실점했으나 흔들림이 없었다. 이해란이 득점행진을 이어가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승리를 확신한 삼성생명은 벤치 멤버들에게 출전 기회를 부여했고, 여유롭게 경기를 마쳤다.

한편, BNK는 이소희(10점 5리바운드)를 제외하면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한 선수가 없었다. 이날 패배로 4연승이 좌절됐고, 시즌 전적 11승 3패가 됐다.

# 사진_김소희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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