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지농구] '3-13' 승부 가른 요인…"이 점이 우리 팀과 우리은행의 차이"

아산/홍성한 기자 / 기사승인 : 2024-11-23 20:3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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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아산/홍성한 기자] "시즌 평균 차이가 오늘(23일) 경기 승부를 갈랐다."

이시준 감독대행이 이끄는 인천 신한은행은 23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아산 우리은행과 원정경기에서 61-74로 패했다.

경기 전 이시준 감독대행는 공격 리바운드에서 오는 공격 횟수 차이를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상대하는 우리은행은 이날 경기전까지 경기당 무려 12.8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가져오며 리그 전체 1위에 자리하고 있었기 때문.

여기에 김단비라는 확실한 공격 카드가 있었기에 우리은행에 더 많은 공격 기회를 준다면 대량 실점은 당연했다. "우리보다 한 경기를 덜 치렀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보다 잡은 공격 리바운드가 더 많다. 실책도 압도적으로 적다. 그만큼 적극적이면서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이는 팀이다. 공격 횟수에서 차이가 나면 힘들다"라는 게 이시준 감독대행의 견해였다.

신한은행은 전반전 종료됐을 때 점수 34-42로 밀렸지만, 이시준 감독대행이 강조했던 부분만큼은 성공하는 듯했다. 공격 리바운드(3-5)는 물론 제공권 전체(14-17)로 봐도 크게 밀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힘 입어 3쿼터 초반 한때 4점 차(40-44)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쿼터가 계속될수록 벌어지는 리바운드 차이는 곧 벌어지는 점수 차를 의미했다. 3쿼터 리바운드 4-11로 밀린 데 이어 4쿼터 역시(4-8)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결국 경기가 종료됐을 때 허용한 공격 리바운드는 총 13개. 평균을 따라가며 무너졌다. 총 필드골 시도 역시 52-66으로 크게 밀렸다.

경기 후 이시준 감독대행은 "트랩디펜스를 하면서 매치업이 많이 바뀌다 보니 리바운드 허용이 많아졌던 것 같다. 특히 (한)엄지한테 많이 헌납했다. 리바운드 참여가 적었고, 공격 횟수를 많이 빼앗겼다"라고 바라봤다.

이어 "공격 리바운드(3-13)랑 실책 개수(12-8)가 두 팀의 시즌 평균 차이였다. 그 차이가 이번 경기에서도 나왔다. 위성우 감독님의 지도력이 빛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남 탓하지 않고 나부터 더 좋은 지도자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사진_김소희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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