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순이에게 고맙다” 신인 활약에 웃음 지은 이시준 감독대행

부천/백종훈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5 20:3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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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천/백종훈 인터넷기자] 신한은행의 봄 농구를 향한 열망이 귀중한 승리로 이어졌다.

이시준 감독대행이 이끄는 인천 신한은행은 15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6라운드 부천 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64–5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신한은행은 11승(17패)째를 기록하며 청주 KB스타즈와 함께 공동 4위가 됐다.

이시준 감독대행은 “연패에 빠지지 않고, 선수들이 잘 이겨냈다. 또한 상대 공격을 54점으로 막은 게 주요했다”라고 총평을 남겼다.

신한은행은 경기 내내 드롭 존 형태의 수비를 활용. 상대 득점을 54점으로 묶었다. 이시준 감독대행은 “(홍)유순이의 기동력을 살리려고 했다. (타니무라) 리카나 (최)이샘이의 신장도 좋기에 뒷선에서의 수비도 가능할 거라 생각했다. 또한 상대가 외곽슛이 좋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슛을 주고, 안쪽을 막자고 했다”라고 밝혔다.

이시준 감독대행이 언급했듯, 신한은행 지역 방어의 핵심은 홍유순이다. 그래서일까. 홍유순은 이날 경기 37분 36초를 소화했다. 또한 홍유순은 4쿼터 막판, 결정적인 공격 리바운드를 건져 내며 승기를 잡는 주요한 역할을 해냈다. 이시준 감독대행은 “마지막 유순이의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신)이슬이의 3점슛이 경기를 끝냈다고 생각한다. 특히 유순이는 신인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출전 시간을 소화하고 있는데 묵묵히 잘해줘 고맙다”라고 칭찬했다.

공격에선 유기적인 볼 흐름이 눈부셨다. 올 시즌 평균 17.9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해당 부분 1위인 신한은행은 이날 경기에서도 20개의 어시스트를 적립하며 이타적인 농구를 펼쳤다. 이시준 감독대행은 “현재 팀에 특출난 에이스가 없다. 그렇기에 우리 팀이 살아가야 하는 길은 유기적인 흐름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연습할 때부터 그런 부분을 많이 주문했다. 다만 답답할 때도 있다. 올 시즌 처음으로 신한은행 유니폼을 입은 선수가 많기에 아직은 시행착오라 생각한다. 유기적인 볼 흐름에 이어 선수들이 1대1 능력을 키우면 더 좋은 팀이 될 수 있을 거다”라고 덧붙였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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