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악재, 또 악재' 댈러스의 끝없는 악몽...백업 가드마저 무기한 결장

이규빈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6 20: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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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댈러스의 악몽이 계속되고 있다.

미국 현지 매체 'ESPN'은 15일(한국시간) 댈러스 매버릭스의 가드 단테 엑섬이 왼손 골절로 인해 무기한 결장한다고 전했다.

댈러스에 이번 시즌은 악몽이나 다름이 없다. 이렇게 모든 악재가 동시에 겹칠 수 있나 싶을 정도다.

댈러스는 지난 트레이드 마감 시한에 역대급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루카 돈치치를 보내고, 앤서니 데이비스라는 정상급 빅맨을 영입했다. 이 트레이드는 NBA 역사에 남을 트레이드로, 대다수 전문가는 댈러스를 혹평했다. 정작 댈러스 수뇌부는 자신만만한 태도를 보였으나, 이는 곧바로 근거 없는 자신감이라는 것만 밝혀졌다.

댈러스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 첫 경기에서 데이비스는 3쿼터에 부상을 당하며 사실상 시즌 아웃 통보를 받았다. 댈러스의 악몽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돈치치가 빠진 이후 홀로 고군분투하던 어빙이 전방십자인대 파열이라는 대형 부상으로 사실상 다음 시즌까지 출전이 어려워졌다. 댈러스의 공격은 철저히 어빙과 돈치치가 전담하는 형식이었다. 불과 반시즌 만에 두 선수가 모두 사라진 셈이다. 당연히 성적이 좋을 수가 없다. 플레이오프 직행이 유력했던 댈러스는 어느덧 서부 컨퍼런스 10위까지 내려왔다.

여기에 데릭 라이블리 2세, 대니얼 개포드, PJ 워싱턴 등 주축 선수들이 모두 부상을 당했고, 심지어 이 선수들의 부상으로 경기에 나온 2년차 유망주 올리비에 막상스 프로스퍼조차 장기 부상을 당했다. 또 이번에는 어빙의 백업 가드였던 엑섬까지 부상을 당한 것이다.

굿이라도 해야 하나 싶을 정도의 불행이다. 댈러스에 모든 악재가 다 생기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마냥 운으로 치부하기는 어렵다. 무엇보다 댈러스 수뇌부의 운영이 가장 큰 문제였던 것은 사실이다. 돈치치를 보내고 데이비스를 영입한 것부터 의문이 많다. 댈러스는 데이비스가 아니어도 개포드, 라이블리 2세 등 빅맨 자원이 풍부한 팀이기 때문이다. 반면 공격을 전담할 선수는 어빙과 돈치치, 여기에 스펜서 딘위디 정도가 유일했다.

결국 댈러스는 자신의 장점을 스스로 날린 셈이다. 불과 지난 시즌에 NBA 파이널에 진출했던 팀이라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망가진 댈러스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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