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부산=문광선 인터넷기자] 김주성 감독이 패배의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주성 감독이 이끄는 원주 DB는 26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부산 KCC와 맞대결에서 87-96으로 패했다. 6위 DB는 이날 패배로 7위 KCC에 한 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김주성 감독은 "초반에 경기를 잘 풀었는데 2쿼터 막판에 쫒기는 3점슛을 많이 허용했다. 수비 변화를 줬어야 했는데 늦었던 감이 있었다"라고 경기를 돌아봤다.
이날 DB는 경기 내내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4쿼터 한 때에는 7점 차까지 앞섰다. 하지만 KCC에 연이어 외곽포를 허용했고, 경기 종료 전까지 4분 15초 동안 점수를 올리지 못했다.
김주성 감독은 "4쿼터 공격이 단조롭게 이뤄줬던 것 같다. 하프코트를 드리블로만 넘어오다 보니 이선 알바노가 지쳤고, 수비 압박에 볼 핸들링이 힘들었던 것 같다. 그런 부분에서 좀 더 움직임을 가져갈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줘야 했는데 그렇지 못했다"라고 아쉬움을 표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7위와 승차를 3경기까지 늘릴 수 있었지만, 아쉽게 그 기회를 놓치게 됐다. DB는 오는 29일 홈에서 수원 KT를 상대로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사진_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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