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수원/홍성한 기자] KT가 야심차게 마련한 스위트박스가 첫선을 보였다.
수원 KT는 올 시즌을 앞두고 홈 경기장인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 내에 스위트박스를 신설했다.
외관은 수원의 대표 랜드마크인 수원 화성과 정조대왕능행차도를 모티브로 디자인되어 고급스러움을 자랑했다. 8인실 2개, 10인실 1개로 총 3개의 실로 구성된 스위트박스의 이름 역시 '장안문', '화홍문', '정조대왕능행차'였다.
내관에는 경기를 관람하는 좌석은 물론 이동식좌석도 동시에 제공해 경기 관람 및 다양한 모임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게 만들었다.
이뿐만 아니라 호텔식 식음료가 준비되어 있고, 대형 TV와 태블릭 PC 등 전자기기를 제공해 다양한 실시간 기록, 타 팀 경기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경기를 즐기는 방식이 추가된 셈이다. 코트와 멀지 않아 시야 역시 최상이었다.
현장에서 만난 KT 관계자는 "스위트박스에 대해 계속 생각하고 있었다. 다른 나라 경기장을 갔을 때 눈에 띈 부분이 스위트박스였다. 우리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을 받아 설치할 수 있었다. 현재는 3개로 구성되어 있는데 더 늘릴 계획도 가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사진_유용우, 홍성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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