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잠실학생/홍성한 기자] 유기상(LG)의 손끝이 식을 줄 모른다.
창원 LG는 2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서울 SK와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를 치렀다.
시작부터 기세를 끌어 올린 LG는 1쿼터를 23-15로 앞선 채 마쳤다.
그 중심에 유기상이 있었다. 10분 모두 코트를 밟은 그는 3점슛 1개 포함 13점을 몰아치며 LG 공격을 이끌었다. 2점슛 시도 4개 중 3개가 림을 갈랐고, 자유투로만 4점을 적립했다.
이는 유기상의 개인 한 쿼터 최다 득점 타이에 해당했다. 종전 기록은 7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치른 원정경기였다. 당시 4쿼터에 3점슛 3개 포함 13점을 기록한 바 있다.
물오른 공격력이다. 유기상은 직전 경기였던 26일 서울 삼성과 경기에서 개인 1경기 최다 득점인 23점을 몰아친 바 있기 때문이다. 그 기세가 SK를 상대로도 이어지고 있다.
한편, LG 소속으로 한 쿼터 최다 득점은 데이본 제퍼슨이 가지고 있다. 지난 2014년 1월 8일 부산 KT(현 수원 KT)와의 홈경기 3쿼터에 기록한 24점이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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