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처 자유투 2개 성공’ 삼성 최성모 “즐기려고 했어, 운 좋게 들어가서 다행”

잠실학생/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4-12-16 06:3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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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조영두 기자] 최성모(30, 187cm)가 삼성의 3연승에 힘을 보탰다.

서울 삼성 최성모는 1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13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활약하며 이정현(17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과 함께 앞선을 이끌었다. 골밑의 이원석(25점 7리바운드)도 힘을 낸 삼성은 88-84로 승리, SK전 12연패에서 탈출했다.

최성모는 “오늘(15일) 모든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서 뛰었다. SK전 12연패 중이라고 들었는데 다들 S-더비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었던 것 같다. 준비한대로 경기가 잘 풀리면서 승리까지 이어질 수 있었다”는 승리 소감을 남겼다.

최성모는 삼성이 1점차(85-84)로 근소하게 앞선 경기 종료 14초 전 중요한 상황과 마주했다. SK의 파울 작전으로 자유투 라인 앞에 선 것. 무조건 2개를 다 성공시켜야 승리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었다. 그는 긴장될 법 했지만 침착함을 잃지 않고 자유투 2개를 다 집어넣었다.

“사실 긴장됐다. 자유투를 처음 쐈다면 더 흔들렸을 텐데 그 전에 몇 개 던진 덕분에 감이 있었다. 최대한 즐기면서 하려고 했다. 운 좋게 들어가서 다행이다. 1구가 들어가면서 2구는 쉽게 넣을 수 있었다.” 최성모의 말이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3연승(6승 11패)을 질주했다. 1옵션 외국선수 코피 코번의 부상 악재 속에서도 이정현과 이원석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최성모 역시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중이다.

최성모는 “코번이 있을 때는 코번 위주의 플레이를 했다. 하지만 지금은 스페이싱을 넓히면서 (이)원석이 찬스를 많이 봐주고 있다. 이 부분이 잘 통하고 있고, 나머지 선수들에게도 찬스가 오면서 팀 전체적으로 살아난 것 같다”는 의견을 밝혔다.

삼성은 오는 17일 창원 LG를 상대로 4연승에 도전한다. 1라운드 맞대결에서 승리를 챙겼기에 현재 기세를 이어 다시 한번 승리를 노리고 있다.

최성모는 “우리 팀에게는 매 경기가 너무나 소중하다. 100% 모든 걸 쏟아 부어야 이길 수 있는 전력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같이 모든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고, 감독님이 준비하신 전술만 잘 이행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싶다”고 이야기했다.

#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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