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청주/홍성한 기자] "새롭게 시작해 보자는 뜻이었다. 그런데 선수들이 듣고 감독님 가혹한 이야기 하지 말라고 하더라(웃음)."
청주 KB스타즈는 3일 청주체육관에서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BNK썸과 4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4연패에 빠져있는 KB스타즈는 분위기 전환이 절실한 상황이다.
경기 전 만난 김완수 감독은 "오늘(3일) 미팅하면서 선수들에게 시즌이 다시 개막했다고 생각하자라는 말을 건넸다. 새롭게 시작해 보자는 뜻이었다. 그런데 선수들이 듣고 감독님 가혹한 이야기 하지 말라고 하더라(웃음). 그 정도로 잘 이야기했다"라고 말했다.
BNK를 상대로 올 시즌 3전 전패다.
김완수 감독은 "다른 팀과 경기도 마찬가지겠지만,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더 해줘야 한다. 특히 BNK는 스피드까지 갖추고 있다. 수비에서 얼마나 제어하느냐가 관건이다. 우리가 신장이 조금 더 크기에 인사이드 공략도 더 해야할 것 같다"라고 바라봤다.
신인 송윤하가 선발로 출전한다. 직전 BNK와 맞대결에서 16점 2리바운드로 깜짝 활약을 펼친 바 있다.
김완수 감독은 "먼저 나간다. 인사이드에서 얼마나 버텨줄지 봐야 한다. 이 밖에도 강이슬, 나가타 모에, 허예은이 평균을 해줘야 한다. 이 중 한 명만 평균보다 떨어지면 경기가 힘들더라. 오랜만에 치르는 홈 경기니까 잘해줄 거라 믿는다"라고 설명했다.
*베스트5
KB스타즈 : 허에은 강이슬 나가타 모에 송윤하 나윤정
BNK : 안혜지 이소희 박혜진 이이지마 사키 김소니아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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