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은 감독이 이끄는 부산 BNK썸은 19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6라운드 부천 하나은행과의 맞대결을 갖는다.
BNK는 이날 경기 승리 시, 잔여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2위를 확정 짓는다. 박정은 감독은 “정규리그 끝날 때까지 참 힘들다. 최선을 다해야 하는 상황이니 선수들이랑 끝까지 잘해보자고 이야기했다”라며 각오를 밝혔다.
박혜진이 돌아온 BNK지만, 아직 이소희가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박정은 감독은 “그저께(17일) 같이 운동했다. 그러나 아직 몸이 완전치 않다고 판단해 부산에서 몸을 만들고 있다. 내려가서 확인해봐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4라운드 중반까지, 1위를 달렸던 BNK는 최근 2연패에 빠지며 정규리그 우승에 실패했다. 따라서 선수들의 실망감과 아쉬움이 컸을 터. “선수들도 아쉬워하더라. 다만 시즌이 끝난 게 아니니 분위기가 가라앉으면 힘들다. 이미 지나간 것과 앞으로 해야할 것에 대한 생각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이날 경기는 선수들이 지쳐있지만, 분위기 전환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신나게 농구하자고 주문했다.” 박정은 감독의 말이다.
지난 14일, BNK는 용인 삼성생명에게 58-63으로 패했다. 다만 패배 속에서 김도연(10점 2리바운드)이라는 진주를 발견했다. 박정은 감독은 “(도연이에게) 기회를 줄 생각이다. 주전들과 뛴 경험이 없으니 디테일이 떨어지는 게 있긴 하다. 다만 빅맨이 버텨줘야 경기에 승산이 있기에 남은 경기를 뛰게 할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베스트 5
하나은행 : 김시온 유즈키 박진영 김정은 양인영
BNK : 안혜지 박혜진 김소니아 사키 박성진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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