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KT는 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와 4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4연승으로 선두권 팀들을 위협하고 있다. 5연승과 더불어 좀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SK를 꺾어야 한다.
KT 송영진 감독은 “요즘 (허)훈이가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 나머지 선수들도 다른 때보다 경기력이 올라왔다. 그동안 수비는 괜찮았는데 공격이 문제였다. 공격이 살아나면서 경기력이 좋아졌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오늘(6일)은 SK 속공을 차단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 워니를 막아야 한다. 초반부터 분위기를 같이 올려서 터프하게 나가자고 선수들에게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송영진 감독이 언급했듯 KT가 가장 경계해야 될 것은 SK의 속공이다. 앞선 3경기에서 평균 8.3개의 속공을 허용했다. 턴오버도 평균 12.3개로 많았기에 속공 저지와 턴오버를 줄여야 한다.
“좀 더 정확하게 공격을 하자고 했다. 우리 팀 필드골 성공률이 좋지 않는데 터프샷을 쏘니까 속공을 쉽게 줄 수밖에 없다. 그래서 이 부분을 이야기했다. 아마 오늘은 나아지지 않을까 싶다.” 송영진 감독의 말이다.
SK의 에이스는 1옵션 외국선수 워니다. 워니의 득점을 줄여야 SK 팀 득점도 줄일 수 있다. 송영진 감독 역시 워니 수비에 포커스를 맞췄다.
송영진 감독은 “워니 수비에 중점을 뒀다. (레이션) 해먼즈에게 옆에서 도와줄 테니 적극적으로 수비 해달라고 했다. 경기 앞두고 영상을 보더라. 조금 반성하고 나오지 않을까 싶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후 ‘워니를 몇 점 정도로 묶어야 될 것 같나?’라는 질문에 “그래도 20점은 넣지 않을까”라며 웃었다.
*베스트5
SK : 김선형 오재현 안영준 최부경 워니
KT : 허훈 한희원 문정현 하윤기 해먼즈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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