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용인/백종훈 인터넷기자] 삼성생명이 BNK 상대 연승을 이어갈 수 있을까.
용인 삼성생명은 12일 용인체육관에서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BNK썸과 맞대결을 펼친다. 삼성생명은 지난 2라운드 BNK와의 맞대결에서 80-55, 25점 차 완승을 따냈다.
경기 전 만난 하상윤 감독은 “2라운드 때와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 다만 안혜지를 어떻게 막느냐에 대한 차이는 있다. (조)수아가 막을 수도 있고, (강)유림이가 막을 수도 있다. 다만 제일 중요한 것은 리바운드다”라고 밝혔다.
이어 하상윤 감독은 “BNK는 (박)혜진이나 (이)소희의 트랜지션 3점슛이 굉장히 무섭다. 특히 리바운드나 수비등 혜진이의 안 보이는 공헌이 너무 많다. 그래도 핵심은 안혜지라 생각한다”라며 안혜지 경계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삼성생명은 2라운드 전승을 포함, 7연승을 달렸다. 그러나 지난 7일, 우리은행 전에서 60-62로 패하며 기세가 한풀 꺾인 상황이다. 이에 하상윤 감독은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물론 나나 선수들 다 아쉽고 속상한 건 있더라. 선수들이 (이번 경기) 이기고 싶은 마음이 강하다. 감독으로선 그런 부분이 대견하고 고맙다. 내가 잘해야 한다”라고 힘줘 말했다.
상대인 BNK는 정통 센터가 없는 스몰 라인업을 주로 구사한다. 반대로 삼성생명은 배혜윤과 이해란이라는 훌륭한 골밑 자원이 있다. 그렇기에 이는 큰 장점으로 작용할 터. “(박)성진이나 (변)소정이가 없으면 배혜윤으로부터 파생되는 공격을 할 거다. 우리는 외곽에 좋은 선수가 많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삼성생명은 14일 인천 신한은행과의 원정 경기를 펼친 후 올스타 휴식기를 맞는다. 이에 하상윤 감독은 “코칭 스태프와 상의해서 패턴이나 수비에서의 디테일 등을 다듬을 거지만, 후반기에 대해 큰 계획은 아직 없다. 지금 당장은 한 경기, 한 경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시즌) 초반의 후유증이 크다. 선수들에게 그때를 잊지 말자고 강조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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