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웜업터뷰] “아내 때문인지…욕심이 있는 것 같네요” 숀 롱의 복귀 알리며 웃은 조동현 감독

울산/이상준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1 18:5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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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이상준 인터넷기자] 현대모비스가 공동 2위 도약과 3연승, 두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1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정규리그 5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치열한 순위 싸움을 펼치는 중인 3위 현대모비스에게 경기 전 호재가 생겼다.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1옵션 외국 선수 숀 롱이 복귀를 알린 것. 롱은 8일 안양 정관장전에서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더 이상의 공백기 없이 이날 이른 부상 복귀전을 가진다.

경기 전 만난 조동현 감독은 “지난 8일 정관장전 이후 출전하겠다는 말을 전했다. 출전 시간은 우선 10분에서 15분 사이 정도를 고려 중이다. 하지만 몸 상태를 핑계로 픽업 게임 뛰듯 제 역할을 다하지 않으면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5분을 뛰더라도 자기 역할을 다 해줘야 한다”라며 롱의 출전 계획을 전했다.

더불어 조동현 감독은 “롱의 아내가 한국에 왔다. 아내가 와서 그런가? 경기를 뛰는 것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큰 것 같다. 자신이 결장한 8일, (게이지)프림이 자기 없이도 경기를 잘 이끄는 것을 보고 자극을 받은 것도 영향이 있는 것 같다”라며 롱의 출전 의지에 아내와 프림이 한 몫을 했다는 후문을 전하기도 했다.

경기를 치를수록 좋아지는 이대헌의 활약도 큰 도움을 주는 요소다. 특히 이대헌은 8일 정관장전에서 고비 때마다 3점슛을 기록, 현대모비스의 연승에 숨은 수훈으로 나서기도 했다.

조동현 감독은 이대헌에 대해 “더 좋아질 것이다”라는 평가를 먼저 전한 후 “(이)대헌이에게 항상 하는 말이 있다.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코트에서 활동량으로 증명해야 한다는 것이다.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다른 우리 팀의 공수 시스템이 헷갈릴 때도 있겠지만, 결국 대헌이가 더 많이 움직이면서 스스로 연구해야 한다”라며 더 많은 활약을 바라는 말을 남겼다.

이어 “가스공사 시절 때와는 달리 볼 핸들러들을 더 도와줘야 한다. 대헌이는 30점, 40점을 넣어줄 선수는 아니다. 다만, 3점슛 능력이 좋기에 스페이싱 농구를 가능하게 해준다. 도움을 주는 선수인 것은 분명하다“라며 이대헌의 팀 내 역할을 덧붙였다.

끝으로 조동현 감독은 삼성의 새 외국 선수 글렌 로빈슨 3세에 대한 적극적인 공략을 펼칠 것을 이야기하기도 했다.

조동현 감독은 “처음에는 (장)재석이와 (함)지훈이가 상대한다. 상대가 빅투빅 투맨 게임을 펼칠 때는 스위치 수비를 할 계획이다. 이외에 외곽에서도 많은 움직임이 보인다면 (이)우석이에게 로빈슨을 맡겨볼 생각도 있다”라며 로빈슨에 대한 수비 계획까지 전했다.

*베스트 5
현대모비스: 박무빈-김국찬-이우석-장재석-프림
삼성: 이정현-최성모-최승욱-최현민-코번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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