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잠실학생/홍성한 기자] "조금만 더 빨리 움직여달라고. 수비에서도 마찬가지다. 강조하고 있다. 이렇게만 해주면 참 좋을 것 같다."
원주 DB는 1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와 4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DB가 8연승의 SK를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1승 2패로 열세에 놓여있다. 다만, 직진 맞대결에서는 DB가 80-75로 웃었다. 그 중심에는 깜짝 3점슛 6개를 터트린 치나누 오누아쿠가 있었다.
김주성 감독은 "많은 움직임을 준비했다. 3점슛을 많이 넣어서 이기는 것보다 얼마나 많이 움직여주냐의 승부인 것 같다. 계속 이야기한다. 조금만 더 빨리 움직여달라고. 수비에서도 마찬가지다. 강조하고 있다. 이렇게만 해주면 참 좋을 것 같다. 해줘야 할 약속 분명하게 지켜달라고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SK의 속공 역시 경계 대상이다.
김주성 감독은 "우리가 실책이 많은 편이다 보니 더 조심해야 한다. SK뿐 아니라 다른 팀한테도 실책으로 인해 많은 속공 득점을 내준다. 이것도 계속 강조 중이다. 최대한 정확한 공격을 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부상으로 결장 중인 강상재에 대해서도 전했다. 김주성 감독은 "다음 주 훈련을 시키려고 한다. 올스타 휴식기 후 바로 투입은 힘들 것 같다. 아직은 더디다. 운동 같이하고 몸 풀 수 있을 정도만 되면 5분이라도 뛰게 할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베스트 5
DB : 김영현 알바노 박인웅 오누아쿠 서민수
SK : 김선형 최부경 안영준 오재현 워니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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