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수원/백종훈 인터넷기자] SK가 정규리그 우승 확정 후, 첫 경기를 치른다.
전희철 감독이 이끄는 서울 SK는 19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수원 KT와의 6라운드 맞대결을 갖는다.
지난 16일,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SK는 올 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그렇기에 SK는 잔여 경기 결과에 크게 연연할 필요가 없다. 이에 전희철 감독은 “주전으로 뛰었던 선수들은 시간 조절할 예정이다. 김선형과 안영준, 자밀 워니는 5~7분 정도 줄일 거다. 그래도 25분은 뛸 거다. 이는 정규리그 우승 전에 이미 선수들과 다 이야기한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전희철 감독은 느슨하게 경기를 운용할 생각은 없다. 전희철 감독은 “경기는 이기기 위해 준비했다. 결과가 아주 중요하진 않지만, 루즈하게 경기를 소화하면 부상이 생긴다. 그렇기에 나태하게 경기를 치르면 선수들에게 화낸다고 예고했다”라고 전했다.
이제 전희철 감독과 SK의 눈은 플레이오프로 향한다. 그러나 4강 플레이오프의 시작 예정일은 4월 23일로, 한 달이 넘는 시간이 남았다. 그렇기에 경기 감각에 대한 우려의 시각이 존재한다.
“우리의 목표는 통합우승이다. 그렇기에 남은 경기는 통합우승으로 향하는 과정이다. 점수 차가 많이 벌어지면 주력 선수들을 뺄 수도 있지만, 치열하게 전개되면 주력 선수들이 뛸 거다. 그래야 팬들도 남은 경기를 재밌게 보실 거다.” 전희철 감독의 말이다.
전희철 감독이 언급한 통합우승을 위해선 주전 선수들과 더불어 다른 선수들의 활약이 필요하다. 그렇기에 SK에게 남은 경기는 벤치 자원들에게 좋은 기회다.
전희철 감독은 “남은 경기에서 많은 실험을 하긴 어렵지만, (김)형빈이나 (김)태훈이 등 벤치 자원들의 출전 시간이 늘어나면 어떤 활약을 보일지 봐야 한다. 또한 아이제아 힉스가 잘 는 농구를 위해 공격 플랜 조정도 해볼 거다. 힉스를 위한 패턴이 생기면 우리가 경기를 풀어가기 쉬워진다”라고 이야기했다.
베스트 5
서울 SK: 김선형 최원혁 안영준 김형빈 워니
수원 KT: 허훈 카굴랑안 문성곤 하윤기 해먼즈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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