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L] 이현중, 3점슛 2개 포함 8점 적중시켰지만…2차전 내준 일라와라는 운명의 3차전으로

홍성한 기자 / 기사승인 : 2025-03-02 18:5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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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홍성한 기자] 이현중이 8점으로 지원 사격했으나, 일라와라는 웃지 못했다. 승부는 이제 운명의 3차전에서 결정된다.

일라와라 호크스는 2일 호주 빅토리아주 멜버른 존 케인 아레나에서 열린 NBL 2024-2025시즌 4강 플레이오프 시리즈 2차전 사우스 이스트 멜버른 피닉스와 원정 경기에서 94-101로 패했다.

일라와라는 윌리엄 하키(19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와 샘 프롤링(11점 5리바운드), 타일러 하비(10점 4어시스트)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매튜 허트(30점 3점슛 4개 2블록슛)와 네이선 소비(25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를 앞세운 멜버른의 화력에 맞서지 못했다.

한국의 이현중은 벤치에서 출격해 14분을 소화하며 8점 1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다. 시도한 3점슛 4개 중 2개가 림을 가르는 등 좋은 감각을 뽐냈으나, 팀을 승리로 이끌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일라와라는 전반전을 47-51로 근소하게 뒤처진 채 마쳤다. 3쿼터 막판 역전(65-64)까지도 성공했지만, 4쿼터에만 무려 35실점하며 승기를 잡지 못했다.

이로써 시리즈 전적 1승 1패가 된 일라와라는 오는 5일 홈에서 마지막 3차전을 치른다. 승리해야만 챔피언결정전에 오른다.

#사진_일라와라 공식 소셜미디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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