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웜업터뷰] “지난 역전패, 한풀고 싶어” 이시준 감독대행이 떠올린 2일 하나은행전 패배

인천/이상준 기자 / 기사승인 : 2025-01-20 18:4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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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이상준 인터넷기자] 신한은행이 시즌 첫 3연승 도전에 나선다.

인천 신한은행은 20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은행과의 정규리그 5라운드 맞대결을 가진다.

신한은행의 4라운드는 성공적이었다. 3승 2패를 기록하며 단독 4위(8승 12패)까지 순위를 높였고, 본격적으로 플레이오프 경쟁에 뛰어들었다. 최하위에 허덕이던 리그 초반의 흐름은 잊은 지 오래다.

경기 전 이시준 감독대행은 “4라운드 좋은 성적과 별개로 우리 팀은 매 경기를 모두 소중하게 생각해야 한다. 5라운드는 특히 중요한 라운드라 생각하기에 더 집중해서 경기를 치를 것이다”라며 5라운드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이시준 감독대행의 큰 고민이었던 타니무라 리카와 홍유순, 최이샘의 공존도 성공적으로 연착륙 중이다. 특히 리카는 지난 18일 아산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WKBL 데뷔 후 개인 최다 리바운드(15개)를 기록, 골밑의 수호신으로 거듭났다.

그렇지만 이시준 감독대행은 “아직 성에 차지는 않는다”라고 웃으며 “(최)이샘이가 제대로 팀에 합류한 지 얼마 안 되었다. 그렇기에 시행착오를 겪어야 한다. 수비와 리바운드에서는 확실히 안정감이 생겼지만, 공격은 아직 물음표가 많다. 비디오 미팅을 통하여 선수들이 가진 장점을 극대화할 계획이다”라고 장신 라인업에 대해 이야기했다.

많은 어시스트가 나오는 것도 상승세의 원동력이다. 이날 전까지 신한은행의 팀 평균 어시스트는 17.9개를 기록, 이 부문 리그 1위에 올라있다.

이시준 감독대행은 이에 대해 “내가 가장 추구하고 싶은 농구다”라고 말하며 “우리 팀은 매 경기 마다 주인공이 바뀌는 팀이다. 그만큼 선수들이 이타적인 마인드를 갖추고 있다. 다만, 너무 이타적일 때도 많다. 그러다 보니 샷클락 바이얼레이션이 많이 나온다. 1대1 해결 능력을 갖춘 선수가 부족하다는 뜻이다. 더욱 슬기롭게 팀플레이로 이겨 나가야 한다고 본다”라고 평가했다.

이처럼 좋은 흐름으로 맞이하는 5라운드. 안정적으로 플레이오프 진출 가시권에 들기 위해서는 이날 경기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게 다가올 것이다. 더불어 이날은 하나은행과의 맞대결 열세 극복을 노릴 기회이기도 하다. 신한은행은 올 시즌 하나은행에게 1승 3패를 기록, 우위를 가져오지 못했다. 4라운드 1승 4패의 성적을 내며 최하위로 밀려난 하나은행이지만, 신한은행이 결코 만만하게 볼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시준 감독대행은 “아시다시피 지난 4라운드 맞대결에서 너무 뼈아픈 패배(56-58)를 당했지 않나? 그렇기에 선수들 스스로 한을 풀고 싶은 생각이 있을 것이다. 하나은행도 간절하게 경기를 치르겠지만, 우리 선수들의 의지도 그에 못지않게 강하다”라며 선수단의 의지를 이야기했다.

이어 “오늘(20일)은 이샘이까지 합류한 후 처음으로 치르는 하나은행과의 경기다. 수비 로테이션과 활동량 싸움에서 상대 빅맨진(김정은-진안-양인영)보다 낫지 않을까 생각한다. 싸워줄 수 있는 힘은 충분히 있다”라며 달라진 경기력을 예고했다.

*베스트5
신한은행: 김지영-이경은-최이샘-타니무라 리카-홍유순
하나은행: 박소희-정예림-김시온-김정은-양인영

#사진_김소희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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