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아산/홍성한 기자] "양 팀 다 명분이 분명한 경기다. 우리도 최대한 집중을 해야지 좋은 경기가 나올 것이다."
아산 우리은행은 22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청주 KB스타즈를 상대로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를 갖는다.
2위 우리은행은 이날 경기에 승리한다면 1위 부산 BNK썸과 승차를 1경기로 좁힐 수 있다. 올 시즌 KB스타즈와 상대 전적에서 3승 1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위성우 감독은 "우리가 3번 이겼다고 하지만, KB스타즈와 전력 차이가 크게 나지 않는 게 사실이다.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된다. 양 팀 다 명분이 분명한 경기다. 우리도 최대한 집중을 해야지 좋은 경기가 나올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방심할 수 있는 멤버 구성이 아니다. 옛날부터 이 부분을 많이 강조했다. 그렇기에 우리 선수들은 방심할 만한 정도의 애들이 아니다. 본인들이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결국 에이스 김단비의 활약이 중요하다.
위성우 감독은 "이제 연차가 있다 보니까 분명 체력적인 문제가 있을 것이다. 그런데 본인이 컨트롤 잘해서 잘 이겨내고 있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위성우 감독이 언급했듯 이에 맞서는 KB스타즈에게도 중요한 경기다. 이날 경기 승리한다면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막 자리인 4위 인천 신한은행을 1경기 차로 쫓을 수 있다. 반대로 패한다면, 2경기로 벌어진다.
김완수 감독은 "전체적으로 수비 성향이 강하다. 리바운드 등 기본적인 것을 강조했다. 60점대 이상의 득점이 나와야 가능성 있다. 어쨌든 김단비다. 어떻게 제어하냐가 중요한데, 완벽하게 막을 순 없다. 최대한 서로 도와주면서 막아보자고 강조했다"라고 설명했다.
나윤정이 어깨 부상으로 인해 시즌 아웃 되는 악재도 겹쳤다.
김완수 감독은 "마음이 아팠다. 생각보다 큰 부상이었다. 미안한 마음이다. (나)윤정이 자리는 일단 양지수가 들어간다. 준비하고 있었던 선수들이 잘 메워줬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밝혔다.
*베스트 5
우리은행 : 김단비 이명관 한엄지 나츠키 변하정
KB스타즈 : 허예은 강이슬 나가타 염윤아 양지수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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