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청주/홍성한 기자] BNK 유망주 한 명이 공백기를 갖는다.
부산 BNK썸은 3일 청주체육관에서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청주 KB스타즈와 4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BNK가 올스타 휴식기 이후 첫 경기를 치른다.
시즌 전적 12승 3패로 단독 1위를 질주 중인 BNK지만, 박정은 감독의 고민은 계속된다. 그중 하나는 바로 식스맨 활용이다. 주전 5명(박혜진, 김소니아, 이소희, 안혜지, 이이지마 사키)이 모두 평균 30분이 넘는 출전 시간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 전 박정은 감독은 "심수현, 변소정, 김민아 등이 올라와야 한다. 후반기에 이 3명이 얼만큼 빨리 해줄 수 있을지가 큰 걱정이다. 아무래도 1라운드 때 주전 활용도가 워낙 많았다 보니 식스맨들이 감각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래도 조금씩 괜찮아지고 있는 것 같다"라고 바라봤다.
여기에 힘을 보태줄 수 있는 자원인 김정은이 이날 경기를 앞두고 이탈했다.
"휴식기 기간에 연습하다가 팔이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다. 6주 진단을 받았다. 그러나 뼈가 붙는 상태를 봐야 할 것 같다. 다행인 부분은 왼팔이라는 점이다"라는 게 박정은 감독의 설명이었다.
지난 시즌 데뷔해 곧바로 30경기에 나선 김정은은 평균 16분 12초 동안 3.7점 1.6리바운드를 기록하고 많은 경험치를 쌓은 2년 차 유망주다. 올 시즌 기록은 12경기에서 평균 2분 48초 동안 0.8점 0.4리바운드. 당분간 공백기를 갖게 됐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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