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웜업터뷰] 1차전 패배 설욕 노리는 KT, 허훈·카굴랑안 투 가드 선발 출격

수원/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5-04-14 18:4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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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조영두 기자] 1차전 패배 설욕을 노리는 KT가 허훈, 조엘 카굴랑안 투 가드를 선발로 내세운다.

수원 KT는 14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2차전을 갖는다.

KT는 12일 같은 장소에서 열렸던 1차전에서 충격패를 당했다. 가스공사에 앤드류 니콜슨이 결장했음에도 새 외국선수 만콕 마티앙에게 14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2블록슛을 허용했다. 반면, KT의 1옵션 외국선수 레이션 해먼즈는 4점 7리바운드에 그쳤다.

KT 송영진 감독은 “준비는 똑같이 했다. 해먼즈가 살아나야 한다. 사소한 수비 실수가 있었으나 공격에 문제였다. 공격이 풀리면 더 좋은 경기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마티앙은 우리가 하는 수비만 잘 되면 될 것 같다. 그게 아니면 트랩을 들어갈 생각이다. 외국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있다. 리바운드 허용만 줄이면 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KT의 패인 중 한 가지는 턴오버다. 13개의 턴오버를 범하며 가스공사에 공격권을 넘겨줬다. 특히 4쿼터 승부처에서의 연속 턴오버가 빠아팠다. 이날 KT는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허훈과 카굴랑안 투 가드로 먼저 나선다.

송영진 감독은 “앞선 싸움에서 밀리면 안 된다. 두 명이 같이 써서 (허)훈이와 카굴랑안의 볼 핸들링 부담을 덜어주려고 한다. 두 명의 가드가 중심을 잡아줬으면 한다. 카굴랑안은 선발로 뛰면서 컨디션을 찾았으면 하는 바람이다”는 의견을 밝혔다.

*베스트5
KT : 허훈 카굴랑안 문정현 하윤기 해먼즈
가스공사 : 벨란겔 정성우 박지훈 김준일 마티앙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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