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컵] '최고참 그리고 주장의 다짐' 이승현 "국제경쟁력 낮아졌다는 이야기가 많은데…"

홍성한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9 18:3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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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홍성한 기자] "선수들도 책임감을 느끼고 열심히 하고 있다. 팬분들께서 넓은 마음으로 믿고 응원해 주시면 큰 힘이 될 것 같다."

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FIBA 랭킹 54위)은 오는 20일 태국(FIBA 랭킹 89위), 23일 인도네시아(FIBA 랭킹 75위)와 2025 FIBA(국제농구연맹) 아시아컵 예선 윈도우-3 맞대결을 펼친다.

한국은 2승 2패로 호주(4승)에 이어 A조 2위다. 태국을 꺾는다면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아시아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다.

태국전 가장 큰 경계 대상은 단연 귀화선수 타일러 램이다. 196cm 장신 포워드로 2015 NBA 드래프트에서 낙방한 뒤 홍콩, 대만 등 주로 아시아 무대를 누볐다. 현재는 일본 B.리그 B2(2부리그)에서 뛰고 있다. 쿠마모토 볼터스 소속으로 10경기에서 평균 15.8점 4.0리바운드 2.0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지난 2020년 한국(태국 86-93 패)과 경기에서도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당시 28점 12리바운드 3스틸을 기록하며 대표팀을 힘들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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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표팀 최고참 이승현(KCC) 역시 경계했다. 그는 19일 대한민국농구협회를 통해 "귀화선수 빅맨이 있다. 우리 센터진과 매치가 많을 것 같다. 이 부분을 신경 써서 대응하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또 하나 우려스러운 점은 바로 원정이라는 것. 이승현은 "가장 중요한 건 컨디션 관리다. 선수들이 시즌을 치르면서 체력적으로 많이 지쳐있을 텐데, 최대한 잘 회복해 경기 당일 최상의 몸 상태를 만드는 게 제일 중요한 것 같다. 그래도 선수들의 에너지가 워낙 좋다. 나만 잘하면 될 것 같다"라고 바라봤다.

최고참, 그리고 대표팀의 주장으로서 태국전 기대되는 선수는 누구일까.

이승현은 "태국뿐 아니라 인도네시아도 앞선이 빠르다. 그렇기에 새로 합류한 양준석(LG)이나 이근휘(KCC)가 잘 해줘야 할 것 같다. 개인적으로 가장 기대되는 선수는 막내 문유현(고려대)이다. 지난 소집 때도 경기력이 좋았다. 이번에 더 성장하지 않았을까 싶다"고 했다.

끝으로 "요즘 한국 농구가 어렵고, 국제경쟁력이 낮아졌다는 이야기가 많다. 선수들도 책임감을 느끼고 열심히 하고 있다. 팬분들께서 넓은 마음으로 믿고 응원해 주시면 큰 힘이 될 것 같다. 꼭 좋은 결과로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는 포부도 밝혔다.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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