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상윤 감독의 칭찬이 향한 곳은?…김완수 감독은 "무거운 발걸음으로 돌아가게 해드려 죄송해"

용인/홍성한 기자 / 기사승인 : 2025-01-01 18: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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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홍성한 기자] 삼성생명이 KB스타즈를 제압했다. 양 팀 감독들의 코멘트 역시 엇갈렸다.

하상윤 감독이 이끄는 용인 삼성생명은 1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3라운드 청주 KB스타즈와 맞대결에서 68-59로 이겼다.

경기 종료 후 하 감독은 "휴식기 후 첫 경기라 그런지 수비 미스가 많이 나왔다. 그렇지만 후반전에 김단비, 김아름, 강유림 등이 제 역할을 너무 잘해줬다. 특히 (김)단비가 수비에서 큰 힘이 됐다"라는 승리 소감을 밝혔다.

김아름이 깜짝 활약을 펼쳤다. 승부처였던 4쿼터 3점슛 2개를 적중시켰다. 최종 기록은 10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였다.

하 감독은 "슛뿐만 아니라 리바운드 등에서도 너무 잘해줬다. 워낙 에너지가 높은 선수라 팀에 큰 힘이 된다. 출전 시간이 늘면서 슛도 살아나고 있는 것 같다"라고 바라봤다.

삼성생명은 올 시즌부터 전반전 종료 후 곧바로 라커룸에서 빔프로젝터를 이용해 부족했던 부분을 보고 후반전에 임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도 큰 도움이 됐다고.

"지난 KB스타즈와 맞대결에서 선수들이 본인 수비를 놓쳐서 컷인 득점을 주는 장면이 많았다. 오늘(1일)도 전반전에 그런 모습이 많이 나왔는데, 잘 잡고 나갔다. 한 번 앞서나갔을 때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한편, KB스타즈는 4연패에 빠졌다. 김완수 감독은 "새해 첫 경기에 팬분들이 많이 와주셨다. 무거운 발걸음으로 돌아가게 해드려 죄송하다. 후반전에 슛이 들어가지 않았다. 그럴 때 리바운드 하나라도 더 잡았어야 했는데 부족했다. 내가 선수들은 잡아주지 못했다"라고 이야기했다.

떠오르는 신인 송윤하가 베테랑 배혜윤을 상대로 분전했다. 배혜윤은 9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에 머물렀다.

김 감독은 "19살 같지 않은 경기력이다. 20대 중고참 정도로 느껴진다. 앞으로 팀에 큰 도움이 될 선수다. 언니들과 조금 더 맞춰본다면 좋을 것 같다. 배혜윤의 에너지 레벨을 잘 낮췄다"라고 칭찬했다.

또 다른 아시아쿼터 시다 모에가 4분을 뛰며 데뷔 경기를 치렀다.

김 감독은 "부상으로 뛰지 못했다. 경기력이 올라온다면 (허)예은이 쉬는 시간을 마련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했다.

끝으로 고현지에 대해서는 "투입하고는 싶다. 그런데 외곽 자원인지 인사이드 자원인지 역할을 명확하게 구분해야 할 필요가 있다. 아직은 애매하다. 천천히 키워볼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_김소희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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