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에드워즈’ 발목 부상 회복한 삼성 코번, 1월 2일 DB와의 경기서 복귀 예정

안양/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4-12-29 07: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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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조영두 기자] 코피 코번(25, 210cm)이 발목 부상을 딛고 돌아온다.

28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삼성과 안양 정관장의 3라운드 맞대결. 초반부터 화력을 뽐낸 삼성이 3점슛 16개를 터트리며 100-79로 대승을 거뒀다. 정관장을 제물로 4연패에서 벗어났다.

오는 1월 2일 원주 DB와의 경기에는 천군만마가 합류한다. 발목 부상에서 회복한 코피 코번이 복귀를 앞두고 있다. 코번은 지난달 28일 수원 KT전에서 발목 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입었다. 4주 진단을 받은 그는 최근까지 회복과 재활에 집중했다.

코번을 잃은 삼성은 빈센트 에드워즈를 대체 외국선수로 영입했다. 코번과 다른 포워드 유형의 외국선수였지만 스페이싱에 큰 도움이 됐고, 이정현과 이원석이 살아나는 효과를 가져왔다. 마커스 데릭슨의 컨디션까지 올라온 삼성은 에드워즈 합류 후 치른 8경기에서 4승 4패를 기록했다. 에드워즈는 8경기 평균 14분 2초 동안 5.3점 2.8리바운드 1.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삼성과 에드워즈의 계약기간은 28일 정관장전까지였다. 코번의 회복세가 빠르지 않아 다른 방안을 생각하기도 했지만 28일 오전 최종적으로 확인한 결과 다음 경기 복귀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코번은 1월 2일 DB와의 경기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 김효범 감독은 정관장과의 경기 전 “오늘(28일) 김태경 코치가 훈련시켜봤는데 잘 움직인다고 하더라. 살도 2, 3kg 쪘었는데 다시 빠진 것 같다. 다음 경기에 나오는 게 목표다. 데릭슨의 경기력이 올라와서 아마 많은 출전 시간을 가져가진 않을 것 같다”며 코번의 복귀를 예고했다.

앞서 언급했듯 삼성은 데릭슨의 출전시간이 늘어나며 농구 스타일이 완전히 바뀌었다. 그러나 코번이 돌아온다면 기존의 코번 중심의 농구를 다시 시도해야 한다. 이에 대한 우려의 시선이 있지만 코번은 이번 시즌 평균 22.2점 11.6리바운드 2.1어시스트를 기록한 확실한 1옵션이기에 쉽게 포기할 순 없다.

김효범 감독은 “완전 다른 극과 극의 농구를 입힐 수 있을지 나에게 큰 숙제다. 선수들에게 성장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나도 감독으로서 성장해야 되는 시기다. 성장하려면 도전을 해야 되는데 두려움이 있다면 성장을 못한다. 외국선수를 누구를 쓰든 성장한다는 각오로 준비해야 된다. 코번이 확실한 골밑 장악력이 있기 때문에 잘 고민해보도록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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