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에이스의 힘’ 배현식 앞세운 경희대, 건국대 잡고 3연승

유석주 기자 / 기사승인 : 2025-04-09 18: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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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유석주 인터넷기자] 경희대가 건국대를 꺾고 홈에서 첫 승리를 챙겼다.

경희대는 9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린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 정규리그 건국대와의 경기에서 76-7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경희대는 3연승을 질주하며 리그 3위 자리를 지켰다. 또한, 2024년 정규리그에서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한 건국대를 잡아냈다. 배현식이 3점슛 다섯 개 포함 29점 3어시스트로 맹활약한 가운데, 우상현도 12점 4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2024년 U-리그 양 팀 상대 전적 : 경희대 3전 3패)

끈적했던 공방전 속, 경희대가 전반전을 크게 앞섰다. 경희대는 배현식이 1쿼터 3점슛 두 방 포함 13점을 몰아치며 앞서갔으나, 건국대 역시 여찬영과 김태균이 11점을 합작하며 반격했다. 하지만 경희대의 진가는 2쿼터에 발휘되었다. 배현식을 비롯해 코트를 밟은 모두가 득점에 가담한 경희대는, 수비에서도 프레디를 단 1점으로 묶는 등 끈적하게 골밑을 지켰다. 여기에 김성훈의 앤드 원과 손승준의 버저비터까지 연달아 터지며, 경희대는 2쿼터를 40-31로 앞선 채 후반전을 준비했다.

3쿼터에도 양상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건국대는 공격에서 적극성을 드러낸 김준영이 무려 10개의 자유투를 얻어내 모두 집어넣으며 추격했다. 하지만 경희대는 손현창이 4점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화력을 꺼트리지 않았고, 덕분에 충분한 휴식한 배현식 역시 꾸준하게 득점을 올리며 격차를 유지했다. 흐름을 지킨 경희대가 63-53으로 리드를 두 자리로 벌린 채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경희대에게 위기가 찾아왔다. 3쿼터까지 최다 리바운드(6개)를 기록하던 김서원이 파울 아웃으로 물러난 사이, 건국대가 빠른 공격을 앞세워 점수 차를 좁힌 것. 건국대의 중심으로 나선 이는 다시 김준영이었다. 45도에서 터뜨린 3점과 빠른 돌파를 연달아 성공시키며, 종료 2분여 전 건국대에 71-71 동점을 선사했다. 이후 득점을 주고받던 1분 전, 프레디가 극적인 골밑 뱅크 샷을 집어넣으며 건국대가 마침내 75-73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침착했던 경희대는 작전 타임을 선언한 뒤 잠잠하던 박창희의 극적인 3점슛을 만들어냈고, 그렇게 극적인 승부의 주인공이 되었다.

한편, 건국대는 김준영이 자유투 16개 포함 25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고군분투했으나, 팀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이날 패배로 시즌 전적 2승 2패가 되며 순위 역시 4위로 내려앉았다.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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