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고양/홍성한 기자] 송영진 감독의 한숨이 길어진다.
수원 KT는 18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고양 소노와 3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2라운드를 2연패로 마쳤던 KT가 3라운드 첫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는 든든한 지원군이 데뷔를 앞두고 있다. 새 대체 외국선수 이스마엘 로메로가 그 주인공이다.
푸에르토리코 국가대표 출신의 로메로는 205cm의 신장을 가진 빅맨이다. 높이 싸움에서 힘을 보태줄 수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레이션 해먼즈 혼자 경기를 소화하고 있었기에 로메로의 합류가 더욱 반가울 수밖에 없다.
다만, 12월 중순 복귀가 목표였던 허훈의 부상이 길어질 전망이다. 손가락 부상에서 재활하고 있지만, 추가로 발바닥과 발뒤꿈치를 다쳤다.
“재활을 열심히 하고 있는데 너무 열심히 했나 문제가 있다. 발바닥과 발뒤꿈치쪽에 통증이 있다고 하더라. 아마도 2주 정도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라는 게 송영진 감독의 설명이었다. 예상대로 2주면 사실상 올해 복귀는 불가능하다.
송 감독은 이어 “로메로 같은 경우는 파이팅 좋고, 뛰는 걸 잘해주는 외국선수다. 이런 점에서 이득을 봐야 할 것 같다. 쉬는 시간이 있었다 보니 체력적인 부분이 어떨지 모르겠다. 생각해 놓은 출전 시간은 없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포스트업 비중이 많아진 KT다.
송영진 감독은 “준비했던 전술이다. (박)지원이부터 신장이 높은 우리 선수들을 이용하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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