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정관장은 3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89-7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렸고, 시즌 전적 16승 25패가 됐다.
그러나 정관장은 웃지 못했다. 한승희, 김영현, 김경원이 부상으로 이탈했기 때문. 3명 모두 현재 정관장에 꼭 필요한 자원이다.
김경원과 한승희는 병원 검진이 필요하다. 검진 결과에 따라 공백기가 생길 수 있다. 김영현은 뼈 또는 인대 부상이 아니기 때문에 다음 경기 출전에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정관장 관계자는 “(김)경원이는 일찌감치 오늘(3일) 경기는 안 될 것 같다는 사인이 나왔다. 병원에 가봐야 한다. (한)승희는 엄지손가락이 뒤로 꺾였다고 하더라. 역시 병원 검진을 받아봐야 할 것 같다. (김)영현이는 찢어진 거라 몇 바늘 꿰맨다면 다음 경기 출전이 지장이 없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한승희, 김영현, 김경원이 동시에 부상을 입은 정관장. 승리에도 마냥 웃을 수 없는 하루가 될 것 같다.
# 사진_유용우 기자, 점프볼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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