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연맹전] '서울→김천→서울→김천' 이렇게 진심일 수가…서대문구청의 농구사랑

김천/홍성한 기자 / 기사승인 : 2025-04-12 18: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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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천/홍성한 기자] 서대문구청의 농구사랑은 여전했다.

2023년 창단된 서대문구청 여자농구단은 여자농구 전설 박찬숙 감독의 지휘 아래 창단 1년 만에 실업 최강팀으로 자리 잡았다.

2024년 실업연맹전 1차, 2차 대회와 종별선수권, 그리고 전국체전까지 정상에 오르며 2024년 전국대회를 모두 휩쓸었다. 이 과정에서 총 12번의 경기를 치렀는데, 패배는 없었다.

11일부터 경북 김천시 김천체육관에서는 2025 전국실업농구연맹전 겸 제44회 한국어머니농구대회가 펼쳐지고 있는데, 서대문구청의 강세는 계속됐다. 대구시청과 사천시청을 꺾으며 또 한 번의 우승을 눈앞에 뒀다.

이 돌풍 뒤엔 실업 농구에서 보기 드문 뜨거운 응원이 존재하는데, 이성헌 서대문구청장과 서대문구 주민들이 그 주인공이다. 경기가 열릴 때면 대형 버스를 통해 다 같이 내려와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준다. 처음 보는 이들이 놀랄 정도의 열기로 말이다. 

 


이번 대회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서울과 김천을 왔다 갔다 하며 응원 도구와 함께 선수들과 한마음이 됐다.

경기 종료 후 만난 서대문구 주민 김구(54) 씨는 "너무 재밌다. 여러 명이 모여 힘도 나고 구청장님이 잘 챙겨주신 덕분에 편하게 올 수 있었다. 선수들에게 힘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왔다. 먼 거리는 하나도 힘들지 않았다"라고 웃었다.

열정 가득한 아주머니들도 만날 수 있었다. 이들은 "전혀 힘들지 않다. 보람찬 일이다. 이렇게 응원하니 청춘으로 돌아간 느낌이다. 우리 선수들 모두 힘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입을 모았다.



선수에게도 큰 힘이 되고 있었다.

서대문구청 김한비는 "이제는 안 오실까 봐 걱정된다(웃음). 항상 기다리게 된다. 뭔가 다들 굉장히 귀여우시다. 선수들도 힘내서 뛴다. 모두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뛰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_정지욱, 홍성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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