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탕 23점 맹활약·3점슛 16개 폭발’ 삼성, 정관장 제물로 4연패 + 최하위 탈출

안양/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4-12-28 17:4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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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조영두 기자] 삼성이 정관장을 제물로 4연패와 동시에 최하위에서 탈출했다.

서울 삼성은 28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안양 정관장과의 경기에서 100-78로 승리했다.

저스틴 구탕(23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이 맹활약했고, 이원석(10점 10리바운드)과 이정현(15점 4리바운드)도 승리에 힘을 보탰다. 3점슛 16개를 성공시킨 것도 승리 요인이었다. 4연패에서 탈출한 삼성은 9위(7승 15패)로 한 계단 올라섰다.

초반부터 삼성의 공격이 불을 뿜었다. 이원대가 중거리슛과 3점슛 등으로 초반 8점을 책임졌다. 이어 이정현, 구탕, 마커스 데릭슨, 빈센트 에드워즈의 외곽포가 연이어 림을 갈랐다. 2쿼터에는 구탕이 돋보였다. 구탕은 속공 상황에서 멋진 덩크슛을 꽂는 등 9점을 올리며 정관장의 수비를 공략했다. 최승욱, 이원석, 최성모, 이정현 등 코트 위 5명이 골고루 득점에 가담한 삼성은 63-36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삼성의 경기력은 안정적이었다. 데릭슨이 연속 득점을 올렸고, 구탕도 레이업을 얹어 놨다. 정관장이 배병준과 캐디 라렌을 앞세워 따라붙었지만 이미 점수차가 많이 벌어진 뒤였다. 데릭슨과 구탕의 3점슛이 림을 가른데 이어 에드워즈도 공격을 성공시켰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85-61, 여전히 삼성의 리드였다.

하지만 4쿼터 삼성의 집중력이 급격하게 떨어졌다. 최성원에게 외곽포를 맞았고, 박지훈과 라렌에게도 실점했다. 데릭슨과 이정현의 득점으로 한숨 돌렸으나 정효근과 라렌에게 점수를 내줬다. 이후 정효근에게 3점슛을 맞으며 한 때 33점까지 벌어졌던 점수가 14점차(90-76)로 좁혀졌다.

그럼에도 승리를 향한 삼성의 집념은 강했다. 구탕이 덩크슛을 성공시킨데 이어 이정현이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는 외곽포를 집어넣었다. 여유가 생긴 삼성은 벤치 멤버들에게 출전 기회를 부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정관장은 박지훈(12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 정효근(15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 등이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했지만 전반 너무 많은 실점을 내준 것이 패인이었다. 이날 패배로 5연패에 빠졌고, 최하위(7승 16패)로 내려앉았다.

#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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