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펼쳐진 대혈투, 라렌 25점·허웅&이근휘 쌍포 터진 KCC가 웃었다…6위 DB와 1경기 차

부산/홍성한 기자 / 기사승인 : 2025-01-26 17:3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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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홍성한 기자] 부산이 뜰썩였다. 6위 경쟁 향한 대혈투 끝에 KCC가 DB를 꺾고 웃었다.

부산 KCC는 26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주 DB와 홈경기에서 96-87로 이겼다.

2연승에 성공한 7위 KCC(14승 17패)는 6위 DB(16승 17패)와 승차를 1경기로 좁혔다. 캐디 라렌(25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이 든든하게 골밑을 지킨 가운데 허웅(14점 3점슛 4개 2리바운드 6어시스트)과 이승현(16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 이근휘(15점 3점슛 5개) 등도 존재감을 뽐냈다.

경기 시작부터 양 팀의 화력이 폭발했다. KCC는 3점슛 2개 포함 10점을 몰아친 라렌이 공격에 앞장섰다. 또한 6개의 3점슛이 터졌다. 허웅(2개)과 이호현(1개), 김동현(1개)이 힘을 보탰다.

다만,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KCC를 상대로 강했던 정호영에게 고전했다. 정호영은 프로 데뷔 후 20+점을 2번 기록했는데 모두 KCC 상대였다. 올 시즌 1번 상대했는데 이 경기에서도 11점 4리바운드로 활약하며 KCC를 괴롭혔다. 정호영은 1쿼터에만 12점을 몰아쳤다. 1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28-30, KCC가 근소하게 뒤처졌다.

2쿼터 초반 KCC가 크게 흔들렸다. 정효근과 로버트 카터에게 연거푸 3점슛을 허용한 결과였다. 한때 9점 차(33-42)까지 크게 뒤처졌지만, 이내 추격에 성공했다. 그 중심에는 이근휘가 있었다. 3개의 3점슛을 꽂으며 큰 힘이 됐다. 캘빈 제프리 에피스톨라, 라렌, 이승현의 득점까지 나온 KCC는 꾸준히 추격했다. 전반전이 종료됐을 때 점수는 51-54, 3점 차로 끌려간 KCC다. 

 


후반 들어 접전 양상이 계속됐다. KCC는 쿼터 시작과 동시에 터진 허웅과 김동현의 연속 3점슛으로 리드를 잡았다. 이어 이호현의 외곽포와 라렌의 덩크슛으로 더욱 달아났다. 그러나 박인웅에게 3점슛을 내준 것을 시작으로 서민수와 치나누 오누아쿠에게 계속해서 흔들렸고, 쿼터 막판에는 이선 알바노에게 버저비터 3점슛도 헌납했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72-74, KCC가 여전히 끌려갔다.

뒷심이 강한 쪽은 KCC였다. 출발은 좋지 못했다. 알바노와 이관희에게 연속 3점슛을 내주며 시작했기 때문. 이승현과 라렌의 득점으로 맞선 KCC는 이근휘의 3점슛으로 다시 추격을 개시했다. 이어 라렌의 득점으로 역전(88-87)에 성공한 KCC는 이승현, 그리고 또 한 번 터진 이근휘의 쐐기포로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반면, DB는 연승에 실패했다. 알바노(15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오누아쿠(14점 12리바운드), 이관희(13점 5어시스트), 정효근(11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등이 분전했지만, 뒷심 부족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사진_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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