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라운드도 EASY하게~’ 선두 SK, KT 제압하고 6연승

수원/이상준 기자 / 기사승인 : 2025-02-09 17:3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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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이상준 인터넷기자] SK가 6연승을 기록, 독주 체제를 이어갔다.

서울 SK는 9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프로농구 수원 KT와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85-74로 승리했다.
 

1위 SK는 6연승을 기록, 주말 백투백 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시즌 전적은 31승 7패로 2위 창원 LG와의 격차는 7.5경기다. 나아가 SK는 KT와의 상대 전적에서도 4승 1패를 기록, 완전한 우위를 점했다.

자밀 워니(21점 14리바운드)와 안영준(17점 4어시스트)의 공격력은 여전했고, 김선형(15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과 오세근(16점 5리바운드)의 지원 사격도 빛났다.

반면 KT는 연승 도전에 실패, 주말 홈 연전에서 1승 1패를 기록하게 됐다. 시즌 전적은 21승 17패로, 같은 날 5위 대구 한국가스공사에 울산 현대모비스에 패하면서 단독 4위를 유지하게 됐다.

레이션 해먼즈(26점 9리바운드)와 허훈(12점 9어시스트)이 분전했으나 SK의 고른 득점 행진을 억제하지 못했다. 

잠실에서 수원으로 장소를 바꿔 3일만에 가진 리턴매치. 1쿼터는 접전이었다. SK는 최부경의 든든한 페인트존 수호를 바탕으로 안영준과 아이재아 힉스가 3점슛을 연거푸 성공, 활발한 공격을 펼쳤다. KT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해먼즈가 골밑에서 6점을 보탰고, 문성곤도 3점슛으로 지원사격했다. 접전의 결과 1쿼터는 20-14, SK의 근소한 우위로 마무리됐다.
 

2쿼터부터 흐름을 잡은 쪽은 SK였다. 힉스가 호쾌한 덩크슛으로 포문을 열자 김선형과 안영준이 본격적으로 득점 행진을 시작한 것. 안영준은 2개의 3점슛을 추가, 한희원에게 연달아 3점슛을 내줬음에도 SK가 빠르게 분위기를 다잡는 역할을 했다. 김선형 역시 장점인 플로터와 돌파를 적극 활용, KT의 앞선 수비를 교란하며 8점을 올렸다. 수비에서는 오재현과 최원혁이 번갈아가며 허훈을 압박, 허훈의 전반전 득점을 2점으로 묶으며 리드에 힘을 보탰다. 그 결과 SK는 44-35로 점수 차를 벌린 채 2쿼터를 마칠 수 있었다.

넉넉한 리드로 시작한 3쿼터, SK는 전반전 힉스의 활약으로 체력을 비축한 워니가 공격의 선봉으로 나섰다. 3점슛과 앤드원 플레이까지 다양하게 공격을 이어간 워니는 10점을 가볍게 추가했다. 김선형과 안영준도 전반전 득점 행진을 이어가며 워니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특히 안영준은 KT가 해먼즈와 허훈의 3점슛으로 추격할 때마다 돌파 득점을 성공, 흐름을 뺏기지 않는 역할을 다했다. 덕분에 SK는 65-57로 리드를 유지한 채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들어 SK는 본격적으로 승리 굳히기를 시작했다. 3쿼터까지 2점에 그친 오세근이 해결사로 나선 것. 오세근은 3점슛 2개 포함 연달아 8점을 올리며 SK가 쿼터 시작 2분 12초 만에 74-59로 달아나는데 힘을 보탰다. 문정현과 허훈에게 연달아 득점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는 듯 했지만, 경기 종료 2분 51초 전 김선형과 오세근이 연달아 3점슛을 성공, 82-68로 다시금 달아났다. 사실상 승리에 쐐기를 박는 순간이었다. 이후 SK는 오세근이 다시 한번 3점슛을 성공하는 등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고, 승리로 경기를 매듭지었다.

주말 백투백 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한 SK는 오는 12일 창원 LG를 상대로 FIBA 브레이크 이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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