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잠실/홍성한 기자] 최성모(삼성)가 결장한다. 맹활약하고 있었기에 삼성으로선 더욱 아쉬울 수밖에 없다.
서울 삼성은 7일 잠실체육관에서 고양 소노를 상대로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를 갖는다.
7연패 늪에 빠져 있는 삼성이 공동 리그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소노를 상대한다. 이날 경기에서도 연패 탈출에 실패한다면 더 추락하게 된다. 올 시즌 3차례 맞대결에서는 2승 1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다만, 경기 전 좋지 않은 소식이 전해졌다. 가드 최성모가 결장한다. 그는 5일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 홈경기에서 불의의 부상을 입었다. 3쿼터 종료 3분 31초 전, 볼 경합 상황에서 왼쪽 발목이 돌아가 잔여 시간을 뛰지 못했다.
"스스로 자기 발을 밟고 돌아갔다. 그냥 넘어져서 다행이다. 트레이너는 일단 심한 부상이 아닌 것 같다고 했다. 다만, 정확한 건 검사를 받아봐야 할 것 같다"라는 게 당시 삼성 김효범 감독의 설명이었다.
진단 결과 큰 부상은 피했다. 그렇지만 부기가 남아 있는 상태다. 7일 만난 삼성 관계자는 “오늘(7일) 경기는 빠진다. 심한 부상은 아니다. 그렇지만 아직 부어있어 뛰기 힘들다고 판단했다. 복귀 시점은 더 봐야 할 것 같다. 회복 경과가 빠르면 다음 경기(9일 삼성전)부터 출전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최성모는 올 시즌 33경기에서 평균 26분 48초를 뛰며 9.9점 3점슛 1.9개(성공률 36.8%) 2.9리바운드 3.3어시스트로 맹활약하고 있는 핵심 자원이다. 경기에 앞서 김효범 감독의 깊은 고민거리가 하나 더 생긴 셈이다.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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