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림초 김예린의 꿈, “송지아는 사촌이자 단짝친구…같이 프로에 가고파”

제천/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5-01-17 17:2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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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제천/서호민 기자] “송지아와 사촌 관계다. (송)지아와 함께 열심히 해서 멋진 프로 선수가 되는 게 꿈이다.”

17일 제천 어울림체육센터에서 ‘2024 전국 유소년 제천 스토브리그’ 여자 초등부 광주방림초와 청주사직초의 경기가 열렸다.

광주방림초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9경기를 치러 8승 1패를 기록했다. 방림초는 6학년에 진학하는 송지아(169cm)와 김예린(165cm)이 공격을 주도했다. 두 선수는 올해 방림초를 이끌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송지아가 다양한 공격기술로 많은 득점을 쌓은 가운데 김예린은 스피드와 체력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김예린은 청주사직초와 마지막 경기에서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펼쳤다.

김예린은 사직초와 경기를 마친 뒤 “전승을 못해서 아쉽지만 그래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 기분이 좋고 같이 뛰어준 팀원들에게 고맙다”고 스토브리그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스토브리그는 새 시즌에 앞서 자신의 기량을 점검하고 팀원들과 조직력을 가다듬을 수 있다는 점에서 각 팀들에게 소중한 시간이 될 터다. 김예린은 “이번 스토브리그를 통해 자신감을 얻었다. 돌파가 장점인데 작년보다 더 자신있게 돌파하는 능력이 생겼다”고 말했다.

김예린은 언제 농구를 시작했냐고 묻자 “1년 반 정도 됐다”고 했다. 어떤 계기로 농구를 시작했나고 묻자 놀랄만한 답변이 돌아왔다. 말을 이어간 김예린은 “송지아와 사촌 관계다. 지아가 나보다 훨씬 먼저 농구를 시작했는데 지아의 영향을 받아 농구를 시작하게 됐다. 어릴 때부터 운동신경이 좋았고 스피드도 빨랐다”는 이야기를 들려줬다.

김예린은 “스피드다. 달리기만큼은 어떤 선수에게도 뒤지지 않을 자신이 있다. 돌파, 수비력도 좋다”며 “골밑슛 마무리 능력은 조금 더 길러야 한다”고 장단점을 언급했다.

김예린은 경기 중 송지아와 득점을 여러 차례 합작해냈다. 서로 말하지 않아도 눈빛만 보고도 호흡이 척척이다.

김예린은 “지아와 호흡이 잘 맞고 서로 많이 맞추려고 한다”며 “내가 체력적으로 힘들 때, 지아가 득점해주는 게 큰 힘이 된다”고 했다. 이어 “김단비(우리은행) 선수를 좋아한다. 지아와 함께 열심히 해서 김단비 선수처럼 멋진 프로 선수가 되는 게 꿈이다”라고 덧붙였다.

광주방림초는 지난해 전국대회에서 거둔 최고 성적은 준우승이다. 올해에도 방림초 전력은 4강 이상 진출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김예린은 "올해는 소년체전에서 우승하는 게 목표"라며 "또, 매 대회마다 입상하고 싶다”고 바랐다.

#사진_서호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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