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다이 89ERS는 2일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 카메이 아레나 센다이에서 열린 B.리그 2024-2025시즌 정규리그 파이팅 이글스 나고야와의 경기에서 62-78로 패했다.
외국선수 네이튼 부스(18점 4리바운드), 스탠턴 키드(15점 6리바운드), 크리스티아노 펠리시오(14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가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자국선수들의 지원 사격이 전혀 되지 않았다. 4연승이 좌절되며 시즌 전적 3승 7패가 됐다.
양재민은 23분 4초를 뛰며 6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다. 적극적인 리바운드 참여가 돋보였으나 3점슛 1개 포함 야투 4개를 던져 모두 실패했다. 경기 내내 슛 감이 좋지 못했다.
1쿼터를 18-17로 앞선 센다이는 2쿼터 FE 나고야의 반격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부스가 득점을 책임졌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공격 지원이 되지 않았다. 후반 들어 다시 추격에 나섰으나 FE 나고야의 기세에 미치지 못했다. 4쿼터 야스오카 류토와 나미자토 나리토에게 잇달아 실점하며 FE 나고야에 무릎을 꿇었다.
연승 행진이 끊긴 센다이는 3일 같은 장소에서 FE 나고야와 한번 더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패배를 설욕할 수 있을지 결과가 궁금해진다.
# 사진_B.리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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